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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나.
초간단 국수장국
남편이 출장 중이라 장을 안봤더니, 냉장고에 식재료가 부족했어요.초딩5 아들은 국수장국을 좋아하고 저는 비빔국수를 좋아하죠. 초딩은...이길수 없기에 국물을 내 주기로 했습니다.
멸치,다시마 육수지만 비린맛이 적고 국물은 맑게 끓입니다.
고명이 계란지단과 표고버섯 뿐이라 굵직하게 썰어냈어요. 간장,소금간 이어서 조금 싱겁다면, 맛김으로 간을 더하도록 했습니다. 간단하고 쉽게 끓여 먹었습니다. 김치를 곁들이면 좋습니다l
물 8~9컵에 다시마,볶은 국물멸치, 마늘2쪽,파 반개, 그리고 건표고를 넣어 국물을 만듭니다. 건표고는 따로 불리지 않아요. 게다가 표고 불린 물도 육수로 훌륭하답니다. 동시에 국수 삶을 물을 올려놓으면 보다 빨리 조리 할 수 있어요.
다시마는 끓기 시작해서 5분 후엔 꼭 건져 주세요. 오래 우리면 떫은 맛이 나니 까요.
물이 끓으면 국수를 부채펴듯이 흘려넣고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면이 쫄깃해 집니다. 첫번째 끓어 오르면 찬물1컵을 냄비 가장자리로 둥글게 부어주어 거품을 가라 앉힙니다. 그리고 두번째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면이 잘 익었는지 확인한후에 불을 끄고 국수를 건집니다. 찬물에 잘 헹구어 국수똬리를 틀어 놓습니다.
계란은 굳이 황,백지단으로 나누지 마세요. 초간단 이잖아요? ^^♡
약간에 기름을 두르고 후라이팬이 달아오르면 중불로 줄여 한김 나간 후에 재빨리 계란물을 둘러 지단을 부칩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후 식혀서 먹기 좋게 썹니다. 식히지 않으면 예쁘게 썰리지 않습니다요.
그릇에 국수를 적당량 담고 국물을 넉넉히 부어 준후 계란과 김고명을 먹기좋게,보기 좋게 얹어줘 봅니다.
멸치는 꼭 내장을 제거 하세요.쓴맛이납니다.
다시마는 끓은뒤 5분이상 끓이지 마세요. 떫은맛이 생겨요.
계란지단은 꼭 식혀서 썰어주세요. 뜨거울때 썰면 뜨겁기도 하고, 부스러집니다.
국물간은 국간장으로 합니다만, 어두운 색이 싫다면 소금,후추로 간을 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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