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머리와 잔뿌리 부분을 잘라 다듬고, 파는 3㎝ 길이로 썰어 볼에 넣고 조물락거려 미끌거리는 것을 없애고 물에 씻어 체에 밭쳐요.
숙주를 넣으면 좀 흐물거려서 콩나물을 넣습니다.
준비해 놓은 멸치육수 4,000㎖ 중 반(2,000㎖)을 큰 냄비에 붓고 육수가 끓으면 핏물을 뺀 사태를 4~5등분해서 넣어 끓여요. 사태만 넣고 약 30분 정도 끓이다가 사태는 건져 내고 고사리, 토란대, 버섯, 양파, 무를 넣고 나머지 육수 (2,000㎖)와 고춧가루 5큰술, 국간장 10큰술, 마늘 1/2큰술을 넣고 끓여요.
건져낸 사태는 고깃결과 반대 방향으로 어슷하게 썰어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조물조물하게 무쳐 밑간해서 끓고 있는 냄비에 다시 넣어요.
사태가 부드럽게 익으면 나머지 야채 무, 콩나물, 파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요.
1. 콩나물, 파는 금방 익으니 맨 나중에 넣어야 흐물거리지 않고, 식감도 좋지요.
2. 육개장에 넣는 고기는 사태가 제격이에요. 쫄깃거리는 맛이 그만이거든요.
3. 더 매운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4개 정도를 채썰어 넣으세요.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식구가 있으면 따로 청양고추를 준비해 식탁에 올리시고요~
4. 육개장은 준비 과정이 좀 필요해서 그렇지,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쉬운 요리랍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