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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겨사

토마토냉채 여름 토마토 활용 요리

얼마 전에 짝꿍이가 회식을 하고 집에 오면서 수박이랑 토마토를 사 왔어요. 수박은 껍질을 씻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밀폐용기에 전부 담고 먹을 만큼 냉장실에 한통은 냉동실에 넣어서 얼렸답니다. 전에는 수박 절반 잘라서 랩 씌워서 냉장실에 넣었는데 그렇게 보관하면 세균이 5,000배인가 생긴다는 인터넷뉴스를 봤거든요. 한번 손질해서 넣어두니 제가 더 편하더라고요. 토마토 요리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데 수박 얘기만 잔뜩 했네요. ㅋㅋㅋ 어쨌든 그날 짝꿍이가 사들고 온 토마토를 자꾸 설탕에 재 달라고 하네요. 토마토랑 설탕이랑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하던데 해달라고 하니 설탕 듬뿍 넣어서 해놓고 요리로 뭔가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그래도 몇년전에는 토마토 요리대회에 나가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머리를 뺘샤삭 굴려서 토마토냉채를 만들었어요. 이런 요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름을 뭐로 해야 할지도 한참 고민했는데 마땅한 이름도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토마토냉채로..
2인분 1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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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토마토 창작요리이므로 맛을 모르기 때문에 2개만 가지고 만들었어요.
가로로 어느 정도 두께감 있게 썰었었어요.
양파는 1/4조각을 잘게 다져서 찬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빼줬습니다.
파프리카와 피망도 양파처럼 잘게 다져두었습니다. 소스에 넣을 거라서 조금씩만 준비하면 됩니다. 토마토도 2개만 했으니 소스도 조금만 필요하니까요.
레몬즙 1, 식초 1, 진간장 1, 설탕 1, 카놀라유 1, 양파, 파프리카, 피망도 각각 1큰술씩 넣었어요. 슬쩍 찍어 먹어보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제가 요리를 할 때 재료 떼샷을 안 찍는 이유가 중간에 갑자기 생각나면 추가를 하기 때문이죠. 베이컨도 급 생각이 나서 넣어봤답니다. 팬에 베이컨을 바짝 구워서 키친타월에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기름기를 뺀 베이컨은 칼로 작게 잘라줍니다. 이렇게 바짝 구우면 과자처럼 바삭거리는 식감이랍니다.
접시에 토마토를 담아줍니다.
소스를 토마토에 올려주고 그 위에 베이컨을 솔솔 뿌려줬어요.

등록일 : 2018-06-19 수정일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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