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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다녀오면서 제일 두둑했던 게 친정엄마가 만든 요리를 바리바리 싸 들고 온 것이다^^ 남편이 맛있게 먹어주었던 친정엄마표 채끝등심 견과류 구이를 한 봉지 가득 싸 왔는데 이걸 샌드위치 속으로 넣어 보면 좋겠다 싶어 아침도시락 메뉴로 활용해 보았다. 기본적으로는 루벤샌드위치와 비슷한데, 그 때 그 때 사정이 되는대로 재료 넣어 대충 이런 조합으로 만들면 거의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견과류와 은행넣은 채끝등심양념 약 200g, 모짜렐라치즈 한줌정도, 양배추 한줌정도+설탕 1T + 식초 1T+소금1t , 깻잎 3~4장, 체다치즈 1.5장, 홀머스터드+꿀약간+버터약간 (+마요네즈 아주약간) , 피클 오이하나 (길쭉)
양배추는 가늘게 채썰어 설탕, 식초, 소금으로 절여놓고 (20분정도, 전날 절여서 냉장고에 넣어둠) --> 깻잎 깨끗이 씻어두고 스프레드 만들어 두고 버터 약간 실온에 두기, 피클 얇게 길게 썰어두기 --> 얼렸던 식빵이라 버터 살짝 발라 살짝만 먼저 구워주었다 (뒤에 또 구우니 많이는 아니고 살짝만) --> 식빵에 스프레드 바르고, 깻잎 꼼꼼히 깔고 그 위에 양배추절임 꼭 짜서! 올리고, 피클오이 길게 자른것 골고루 깔고 --> 고기 센 불에 구운 것 올리고 견과류도 골고루 올리기 --> 모짜렐라 치즈 올리고 체다치즈 꼼꼼히 올린 뒤 식빵 덮기 (이쪽 식빵안쪽에도 스프레드) --> 안의 재료 안 삐져나오게 잘 잡아서 팬에 버터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기 --> 마찬가지로 조심조심 유산지에 옮겨 육면 각 잘 잡히게 싼 뒤 반으로 잘라 하나씩 나눠먹기 ^^*
식빵 위에 재료를 올리고 올리고 하다보니 과연 이게 다 들어갈까 살짝 걱정했지만, 다 조립(?) 하고 꾹 눌러 유산지로 모양 만든 뒤 자르니 부피가 컴팩트하게 완성되어 다행이었다.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을텐데 하고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한김 식혀 먹어도 괜찮았다; 아마도 아삭한 양배추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해먹고 싶지만, 챙겨온 채끝등심 양념이 얼마 안남아서 고민이다..
※ 채끝등심양념 대신 그냥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어떤 고기류 양념도 괜찮다. 대략 소고기에 배즙+매실청+청주+생강즙+다진마늘을 4:1:2:0.5:2 그리고 소금+꿀+깨+참기름 을 0.5:3:2:2 로 섞어 고기에 재운 뒤 후춧가루 조금 넣어 구워주면 될 것 같다.
등록일 : 2018-06-13 수정일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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