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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돌프와 걷는시간

크린커리 만들기, 조금 색다른 태국 전통음식

저는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 먹어본 음식이 꽤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먹었던 음식은 타이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그린커리, 똠양꿍, 팟타이인데요. 달큰한 맛의 그린커리와 팟타이를 처음부터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콤한 똠양꿍이 제 입맛에 맞았죠.

하지만 각자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시켜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신랑이 좋아하는 그린커리와 팟타이도 좋아지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맛들이 하나둘씩 느껴지면서 나중에는 [ 와, 진짜 맛있다! ] 라고 말하며 먹게 되었죠. 오늘은 그 중에서 그린커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2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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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커리 페이스트를 구입했어요. 살짝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그린커리는 연두빛을 띄어서 그린커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코코넛 크림 통조림 270ml를 구입했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농도가 짙은 것이 향과 육안으로 느껴지더군요.

통조림 뚜껑은 뜯고 나서 10분 이상 방치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해요.

레몬쥬스와 피쉬소스입니다.

레몬쥬스와 피쉬소스는 대형마트 또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콜리플라워와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1분간 데쳐서 준비했어요. 당근은 얇게 썰어주세요.
분필 크기로 자른 감자를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준 다음 당근을 넣어서 조금 더 볶아줬어요.

겉이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닭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작게 썰어서 살짝 볶아줬어요.

이 때 후추를 살짝 뿌리면 더 맛있어요.

비교적 단단한 야채인 감자와 당근, 닭고기를 냄비에 넣은 다음 코코넛 크림을 넣어주세요.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넣어주세요.
피쉬소스 2큰술, 레몬쥬스(즙) 1큰술, 설탕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피쉬소스는 간을 맞추는 용도보다는 감칠맛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코넛 크림은 가당제품이라 설탕을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신다면 설탕은 꼭 넣으셔야합니다.

감자가 다 익으면 미리 익혀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볶은 양파를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꺼주세요. 이제 완성 되었어요.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어도 맛있고 따로 떠먹어도 맛있어요.

등록일 : 2018-06-02 수정일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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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돌프와 걷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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