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흐르는 물에 내장까지 떼어 깨끗하게 씻고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세요.
냄비에 물 3L 그리고 닭 1마리, 대파 2대, 양파 1개, 통마늘 10개를 넣어
30분 정도 푹 삶아 주세요.
삶아진 닭고기는 한 김 식혀 적당한 크기로 찢어주고
* 닭 육수는 윗부분에 떠있는 기름을 제거해주세요.
겨울에는 베란다에 잠깐 빼놓으면 육수가 식으면서 기름이 위쪽에 뭉쳐 있지요
그럼 기름만 건져주심 된답니다
느타리버섯 1줌 그리고 숙주나물은 닭 1마리 분량 정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버섯 좋아하심 더 넣어도 무관합니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새송이버섯 1개를 썰어 넣었네요.
닭개장에 넣을 양파 1/2개는 채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3대 정도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부추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는데요.
확실히 마지막에 넣으니 좋긴 하네요.
부추는 닭 반 마리 정도의 양으로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식용유 2, 참기름 2를 두르고
파를 먼저 볶아 풍미를 올려 줍니다.
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여기에 고춧가루 5를 넣고
골고루 섞어 볶아주세요.
이때 타지 않게 조심!
기름을 제거한 닭 육수를 다시 한번 채에 걸러 붓어주세요.
닭 육수의 양은 닭 한 마리 기준입니다.
닭 삶고 남은 육수 모두 사용하셔도 상관없더라고요.
끓이는 동안 육수가 줄어드니 대략 2L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국물 좋아하심 많이 넣어주세요.
준비해 놓은 버섯이랑 양파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고
여기에 다진 마늘 2 숟가락 넣어주고, 국간장 1/4컵을 넣어 간을 합니다.
부족한 간은 마지막에 소금으로 할 거니 일단 기본적인 간만해주세요.
전체적으로 팔팔 끓고 있을 때
준비해 놓은 숙주를 넣어주고
곧이어 찢어 놓았던 닭까지 모두 넣어
보글보글 끓여 줍니다.
드셔보시고 이때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해주심 됩니다.
후춧가루도 톡톡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끓이다 마지막에
닭 반 마리 분량의 부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닭개장 완성 ^^
불린 당면을 준비해 두었다
드시기 직전에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닭개장을 담아내면 더욱 좋답니다.
참고로 당면을 함께 드시려면 1시간 정 미리 불려놔야 합니다.
그리고 한솥 끓여 놓고 한번 먹을 만큼 소분해 얼려 놓으면 좋아요.
이상 얼큰국물요리 닭개장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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