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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

에비동- 쯔유없이 만드는 초간단 에비동

재료Ingredients



독박 육아에 집밥은 사치라 여기고
솥뚜껑 운전을 손 놓은지 6개월...

사 먹는 밥이 지겨워지고
배달음식 레퍼토리도 이제 바닥을 치는데다
퇴근할 때마다 뭔가 자꾸
맛있는걸 먹고 싶다고
문자 보내는 남편의 압박까지.

그래 그냥 힘들어도 저녁은 해 먹자.

그렇게 요즘 다시 예전처럼
열심히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재료(2인분):

튀김용 통새우 4마리
양파 1/2개
계란 2개
대파 1/3개
간장 5 큰 술
맛술 3 큰 술
국수장국 혹은 메밀소바 소스(가쓰오부시) 3 큰 술

새우튀김이라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남편 때문에 
이마트에서 튀김용 통새우를 자주 구입한다.

양파 반개와 계란을 준비하고

양파는 사진처럼 촘촘하게 슬라이스해 둔다.

센 불에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 온도가 높아졌을 때에

튀김용 통새우를 넣고 재빨리 튀긴다.

새우튀김이 익으면 접시에 덜어 놓고
팬에 기름도 밀폐 유리병에 부어 놓는다.

이제는 에비동 소스를 만들 차례.
나는 튀김하고 남은 기름이 아까워 이용했지만
어느 기름을 사용하든지 큰 상관은 없다.

기름을 적당량 두른 팬에 슬라이스 한 양파가
숨이 죽을 때까지 천천히 볶는다.

양파가 익고 있을 때 계란을 풀어놓고

간장 3 큰 술

맛술 2 큰 술

국수장국 혹은 메밀소바 소스(가쓰오부시) 2 큰 술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준다.

양파가 숨이 죽고 갈색빛을 띄려고 할 때

섞어놓은 소스를 붓고 끓인다.

대파를 듬성듬성 썰어

끓고 있는 소스에 넣고

풀어놓은 계란을 천천히 부어준다.

이때 불을 가장 낮은 불로 낮추고

계란이 살~짝 덜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끈다.

볼에 밥을 넣고

새우튀김을 가지런히 올린 후,

소스를 예쁘게 부어주면

초간단 에비동 완성!

마지막에 후추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9PM, 육아 퇴근 주부 퇴근 이제 내 시간~~!!!

등록일 : 2017-12-18 수정일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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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알코

홈브런치와 샌드위치를 사랑하는 아트디렉터 워킹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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