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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쌤

전복탕

최근 체중이 줄어 좀 고민입니다. 나이 들어 살이 빠지면 더 늙어 보여서요. (어째 이런 일이~~ 옛날엔 살이 너무 넉넉해서 걱정이었는데...) 격세지감일 뿐입니다.
그런 제게 언니가 추천해 준 음식이 전복탕! 몇년 전, 입원으로 잃은 입맛과 활력을 되찾아 준 음식이 바로 전복탕이라네요.
저희 집 가까이에 있는 가락시장에서 싱싱하고 큼지막한 전복을 사왔어요. 남편의 지원금 5만원에 2만원을 보태 10마리에 7만원을 주고 샀지요. ^^*
3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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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숟가락으로 내장이 터지지 않게 껍데기에서 살을 떼내요.
육수만들 재료를 준비해요.

다시마(15g), 청양고추(2개), 멸치(15g)

저는 멸치 대신, 일본여행에서 사 온 순다시를 넣었어요.

주방용 솔로 전복을 살살 문질어 닦아요.
끓는 물에 넣었다 빼는 방식으로 데쳐요.
살짝 데친 전복에서 내장만 따로 떼어내요.

1. 데쳐내지 않으면 내장을 따로 떼내기가 난감해요. 확 터져서~
2. 떼낸 내장은 들기름에 살짝 볶아 약하게 소금간을 하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

전복끝의 이를 칼로 잘라내요.
전복의 윗면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요.

칼집을 내야 훨씬 먹음직스러워요. 살이 부드럽기도 하고요.

냄비에 물 1800㎖ 부어 끓으면 다시마, 청양고추, 멸치를 넣어요.

1. 보통 멸치로 국물을 낼 때,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팬에 슬쩍 볶아서 쓰지요? 그게 귀찮으면 전자렌지에 30초 정도만 돌리세요. 비린내가 싹 가셔요.
2. 다시마는 끓기 15분 정도 되면 꺼내서 채를 썰어두었다가 고명으로 쓰세요.

국물이 반으로 줄어 뽀얗게 되고, 전복살이 부들부들해질 때까지 끓인 후, 다진 마늘, 소금으로 간을 해요.

중간불

다 끓으면 전복과 국물을 그릇에 담고, 채썬 다시마와 다진 파를 얹어요.

국물멸치 대신에 넣은 '순다시'는 국내에 수입이 안돼요. 일본 여행 갈 기회가 있으시면 꼭 구입하세요. 여러가지 생선으로 만든 것으로, 30팩 한 상자에 한화로 14,000원정도예요. 선물용으로도 적당해요.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팔아요.(백화점에서만!) 국이나 찌개 끓일 때 한 팩씩 넣으면 맛이 아주~깊어진답니다.

팁-주의사항
전복살이 부들부들하게 연해질 때까지 끓여야 식감과 국물맛이 훌륭해져요.

등록일 : 2017-11-06 수정일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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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최윤쌤

요리, 영화, 민화그리기, 라인댄스, 여행 등에 두루 관심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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