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친 들깨순은 찬물에 헹구어 살짝 짜서 모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팬에 국물을 자작하게 넣어 볶아주었답니다~!~
뚜껑을 덮고 볶아주면 훨씬 빠르게 잘 볶아진답니다~~
들깨 향이 솔솔 너무 맛있는 들깻순나물
요맘때만 먹을 수 있는 들깻순나물
안 먹고 지나가면 후회할걸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이맘때면
꼭 야리야리한 들깨 순을 잘라서 볶아먹는답니다~~
올해는 심지도 않은 들깨가 많이 나와있어서 뽑아서 볶았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요런 것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우리처럼 나이가 먹고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본 사람만이
이런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ㅎㅎ
나물을 볶아 놓으면 밥을 두 배로 먹는 것 같아요
나이 들으면 이렇게 풀 같은 토속적인 음식이 좋답니다~!@~
어렸을 때는 이해를 못했지요~~
풀을 먹으면서 맛있다는 감탄사 이해가 되시나요
그랬던 제가 이제 이해 못 하는 풀들을 먹으면서 맛있다를 연속 불러된다니깐요~~
나이를 먹어야 자연의 참맛을 알게 되는 것 같지요
오랜만에 좋아하는 나물 만들어서 나름대로의 좋아하는 날
생각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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