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감자는 껍질을 모두 벗기지 않고 씻기만 해도 되는데
중간에 흠 있는 부분만 필러로 벗겨주었어요~~
오징어는 오이가 있는 줄 알고 데쳐서 초무침을 하려고 했는데 오이가 없어서
감자와 조림을 했더니 남편은 조림이 더 좋다고 하네요~~~
통으로 데쳐서 잘라 놓았어요~~~
물 2컵에 간장과 모든 양념을 넣어 잘 섞어 놓았어요~~~
뚝배기에 알감자를 넣고 양념장을 반만 부어서 감자를 먼저 꿇여주었어요~~~
오징어는 오래 꿇이면 질겨지기에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데쳐놓은 오징어를 넣고 남아있는 양념장을 모두 넣어 약불에서 졸여주었어요~~
졸이는 동안 양파 썰어놓은 것도 넣어주었지요~~~
마지막에 불을 꺼진 다음 썰어놓은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올려주었어요~~~
뚝배기라 남아있는 잔열로도 고추가 약간은 익는답니다~~~
국물이 자작하고 감자는 파삭하며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꼬들꼬들 맛있더라고요~~~
남편은 밥 한 그릇 큰 그릇에 담고 감자와 오징어 듬뿍 넣어 비벼서 어찌나 멋나게 먹던지요~~~
옆에서 먹고 싶은 것을 참느라 혼났답니다~~~
막상 먹으려면 안 먹히면서 남편이 먹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넘 먹고 싶은 거 있지요~~~
감자가 파삭하고 맛있어서 감자만 먹어도 넘 맛있더라고요~~~
저도 옆에서 참을 수 없어 감자 조금 건져 먹었답니다 ㅎㅎ
자작하게 졸여놓은 감자와 오징어가 잘 어우러져 아주 맛나던걸요~~
파실파실하게 찐 감자처럼 너무 맛있는 감자조림에 오징어가 들어갔을 뿐인데
맛있더라고요~~~
제가 죽을 먹고 있어서 제대로 먹지 못해서 다음에 또 한번 만들어 먹으려고요~~
오징어와 오이를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고 싶었지만
이제 조금 더 따뜻하고 국물 있는 음식들이 그리워지네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한 것 같아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뚝배기에 알감자를 넣고 양념장을 반만 부어서 감자를 먼저 꿇여주었어요~~~
오징어는 오래 꿇이면 질겨지기에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데쳐놓은 오징어를 넣고 남아있는 양념장을 모두 넣어 약불에서 졸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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