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서 특히 검은콩이 몸에 좋잖아요~ 검은콩도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서 귀염귀염한 약콩을 만났어요~
약콩은 서리태보다 작아서 귀엽고 작아서 빨리 익어서 요리하기 편한 것 같아요~ ㅎㅎㅎㅎ 현미강정에 약콩을 넣어서 만들거라 적당량을 씻어서 물에 살짝 불려놨었어요~
갑자기 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바로 만들지는 못했고요~ 약콩이 썩을까봐 냉동실에 얼렸다가 녹혀서 사용했어요~
씻어서 불려놓은 약콩을 어느정도 물기를 빼고 후라이팬에서 기름없이 볶아줍니다~ 구워진다는 느낌으로 약불에서 속까지 오래 익혀 주세요~ 전 얼어있는걸 그대로 사용해서 수분이 많았지만 오래 익혀서 수분을 모두 날려줬어요~
그리고 볶은 견과류, 말린 과일, 쌀뻥튀기를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강정만들때 모양을 잡기 위해서 틀로 이용할 만한 넓은 용기를 준비해주시고 그 위에 종이호일로 미리 깔아두세요~
그 다음 현미약콩강정 소스를 만드는데요~ 보통 물엿이나 조청만으로 맛을 내지만 전 요즘 초코에 꽂혀서 ㅋㅋㅋㅋㅋ 카카오파우더도 같이 넣어줬어요~
물 약간, 간장 약간(초코빼고 할 경우 색이 진해지므로 소금으로 대체), 카카오파우더, 올리고당, 비정제설탕, 계피가루 약간, 오일 약간 넣어줍니다~
강정이 완성되었을 때 바삭하게 먹고 싶어서 저는 코코넛오일 사용했어요~ 코코넛오일이 낮은 온도에서 굳어지므로,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면 조금 더 바삭해지거든요~ 일반 식용유를 넣었을 때 보다 식감이 바삭바삭 ㅎㅎ 너무 딱딱한게 싫으시면 일반 식용유 넣어주시면 되어요~
전 물엿이랑 조청이 없어서 올리고당과 설탕을 사용했는데요~ 코코넛오일말고 물엿이나 조청쓰면 조금더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좀 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초코소스를 많이 만들었어요~ 코코넛오일도 넉넉히 넣고요~ 너무 단게 싫으시면 소스에 비해서 쌀뻥튀기랑 견과류 등을 더 넣으시면 되고 달달하게 먹고 싶으면 양을 줄이시면 됩니다~
중약불에서 소스를 끓이시고 소스들이 걸죽해지고 설탕이 다 녹고나면 소스 맛을 봐 보세요 ㅋㅋ 맛이 적당한지 ㅋㅋ 달기나 초코향 등등 ㅎㅎ
원하는 소스가 완성되면 가장 낮은 온도로 불을 줄이고 아까 볶아둔 약콩, 견과류, 말린과일, 쌀뻥튀기를 넣어주세요~ 런투유는 집에 있는 것만 넣었어요~ 현미뻥튀기, 볶은 약콩, 볶은 아몬드를 넣어줬습니다~ 말린 크렌베리나 건포도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없어서 패쓰했어요 ㅋㅋ
불을 끄지 말고 제일 낮은 온도에서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세요~ 불을 끄면 온도가 낮아져서 굳어지므로 마지막까지 끄면 안되어요~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틀에 소스와 잘 버무려진 강정을 넣고 비닐장갑을 끼고 최대한 꾹꾹 눌러줍니다~ 낮은 온도에서 한거라 뜨겁지 않아요~ 약간 온기가 있는 정도에요~ 요건 재빠르게 해주시면 좋아요~
꾹꾹 잘 눌러담았죠?ㅎㅎ 그 다음 식혀주세요~ 냉동고에서 30분 정도 넣어두고 식혀도 되고 실온에서 식혀도 됩니다~ 런투유는 냉동고에 넣어 놓고 깜빡해서 다음날 꺼냈어요 ㅋㅋㅋㅋㅋㅋ
잘 굳어진 현미약콩초코강정을 꺼내서 이제 잘라주시면 끝이에요!!!!!!!!!!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완전 얼었던거라 약간 부서지긴하네용 ㅎㅎ
작은 칼보다는 큰 칼로, 일반 칼 보다는 빵칼로, 칼을 세워서 자르기보다는 뉘어서 자르면 부서지지 않고 더 잘 잘려요~
비록 초코가 많이 들어가서 달달구리하긴하지만 ㅋㅋ 현미와 약콩이 들어가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에요~ 임신하고나서 갑자기 과자가 너무 땡겨서 이왕에 먹는거 건강하게 먹고 싶어 만들어봤어요! 원래도 과자를 좋아하긴하지만 요즘 너무 과자만 먹는거 같거든요 ㅠㅠ
비닐에 예쁘게 개별 포장해서 선물하셔도 좋고요~ 런투유는 어짜피 제가 먹을거라 ㅋㅋ 그냥 종이호일로 감싸서 냉동고에 얼렸어요~ 이렇게 하니까 되게 큰 사탕같기도 ㅋㅋㅋㅋㅋㅋ
약간 끈적이기 때문에 종이호일로 싸면 나중에 먹을 때 깔끔하게 떨어지고요~ 작은 위생비닐에 하나씩 사서 냉동실에서 보관하셔도 됩니다~ 단, 알류미늄 호일은 쓰지 마세요 나중에 먹을때 호일이 깔끔하게 안 떨어져서 나도 모르게 호일을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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