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벗긴 녹두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따로 불리지도 않았고 갈아 주지도 않았습니다. 냄비 밑에 깔아 주시고요.
여기에 마트에서 팔고 있는 삼계탕 재료모둠을 넣어 줍니다. 이번 삼계탕재료에는 피스타치오아몬드도 있고 여러종류의 삼계탕 재료들이 있었어요. 다른 재료들은 모두 팩에 담겨져 있고 견과류 몇종류를 그냥 넣게 되어 있었지요.
삼계탕을 찍어 먹을 소금을 만들어 줍니다. 일종의 허브소금이죠. 생바질과 통후추 그리고 굵은 소금을 넣고는 갈아서 준비해 줍니다.
바질의 향과 후추의 향이 물씬 풍기는 허브 소금이 완성되었습니다.
나중에 닭을 찍어 먹으면 좋겠지요. 허브말고도 레몬껍질과 소금을 같이 갈아서 만드는 레몬소금도 만드실 수 있죠.
녹두를 넣고 삼계탕재료와 더불어서 통마늘과 대파의 윗부분을 통으로 넣어 주세요.
그리고 녹두와 함께 먹을 찹쌀도 넣어 줍니다.
녹두죽이자 찹쌀죽이기도 하죠. 고소하니 맛있겠죠. 나중에 닭을 다 먹은 다음에 죽으로 드시면 든든하니 좋겠지요.
닭한마리를 손질해 줍니다. 일단 속부터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냄새가 나는 부분인 꼬리부분은 잘라서 버리시고 조리하시면 됩니다.
닭다리에 칼집을 내어서 서로 닭다리가 교차하도록 키워 주시고요.
닭다리 안쪽에 살짝 칼집을 한쪽 다리에만 넣고는 그 속에 다른 닭다리를 끼우시는 방법입니다. 서로 크로스되도록요. 물론 굳이 이렇게 하지 앟으셔도 되고요.
뱃속에 찹쌀을 넣고 대추며 다른 재료들을 넣었다면 이렇게 해서 속재료가 나오지 않게 하시면 됩니다.
녹두와 찹쌀, 그리고 통마늘, 대파, 삼계탕재료들을 넣은 냄비에 마지막으로 닭한마리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물을 넣어 줍니다. 물의 양은 닭이 2/3쯤 잠길 정도로 넣어 주신 후에 쌘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압력밥솥이 있으시면 뚜껑을 닫고 끓이시면 되고요. 저처럼 그냥 솥에다가 끓이시면 뚜껑 닫고 쌘불에 먼저 팔팔 끓여 주세요.
녹두와 찹쌀이 익으면서 진한 국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견과류와 삼계탕재료에서도 향긋한 향을 내어 주시고요. 뽀얗 국물이 우러나오면서 닭이 익으면 이젠 삼계탕재료 팩은 빼주세요.
닭이 완전히 익었다면 닭은 살짝 꺼내 주시고 녹두와 찹쌀을 좀더 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 줍니다. 이때 소금간을 해주세요.
녹두와 찹쌀이 충분히 풀어지고 죽처럼 되었다면 거의 다 된것입니다.
녹두와 찹쌀죽이 푸욱 퍼지고 잘 익었다면 건져내어준 닭을 다시 넣어 주세요.
먹기 직전에 은근하게 끓여 주시면 녹두삼계탕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후추 조금 뿌리고 불을 끄시면 되어요.
고소하고 진한 국물의 녹두삼계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 대파를 썰어서 위에 살짝 올려 주시면 플래이팅도 완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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