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준영수현맘이예용 >.<

봄이 왔어요!

살랑살랑 꽃내음 가득 싣고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연인, 부부, 친구들끼리 이제 봄나들이 준비해야졍!

저는 울 신랑님 조금 한가해지면 냉큼 도시락싸서 두 꼬맹이 달구 공원에 놀러갈 참인데요!

바쁜게 당최 끝나질 않아 방콕신세 ㅠㅠ

아가 둘 델고 혼자 소풍가는건-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소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도시락이죠♪

직접 싸간 도시락만큼 맛있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맛난 소풍도시락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메뉴는.....울 집엔- 먹보 아가도 있으니깐-

아가의 든든한 소풍간식 고구마 찐빵과,

신랑님이 무지 매우 사랑하는 감자 베이컨 샌드위치를 만들꼬예용!

먼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고구마찐빵 만들기!

::재료::

고구마 1/4개

건포도 1큰술

밀가루 7큰술

우유 반컵(50ml)

베이킹파우더 or 이스트 1/2 작은술

재료 무지 심플하쥬? ㅋㅋㅋㅋ

먼저 벅칼 야채칼로 고구마를 깔끔하게 깎아줍니다!

거진 한달가까이 쓰고 있는 요 야채칼!

 처음 느낌 그대로- 부드럽게 샤샤샥 잘 깎이는 요녀석 >.<

언제 써도 감동이라져!

깎아놓은 고구마는 욜케 2cm 크기로 깍둑썰어주세요!

벅칼 식칼의 절삭력은 말해 무엇하리-

딱딱한 고구마도 욜케 뚝뚝 잘 썰리구,

뭣보다 칼이 가벼우니 손에 무리가 안가서 넘 좋아요!!!

욜케 다 썰었으면 이제 삶아줄꼬예욤!

갑자기 고구마 양이 늘어난 것 같죠 ㅋㅋㅋㅋㅋㅋ

저는 울 둘째 꼬맹이 이유식도 만들려구 하나 다 썰었어욤!

1/4개만 사용하면 된답니다!

고구마 삶기도 간단해욤,

고구마가 살짝 잠기도록 물을 넣어 준 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그 시점부터 5분!

고롬 노랗게 잘 익는답니다^^

다 삶아주었으면 볼에 넣어 으깨주세요!

여지껏 숟가락으로 으깨왔는데...포크로 으깨니 완전 잘 되네요?

왜 진작 요생각을 못했니...-_-;;

건포도는 잘게 다져주어야 해요!

그런데....아시다시피 건포도는 끈적끈적.......칼로 다지기 두려움......

이럴땐 벅칼 가위 등장!

요런 쪼꼬미 끈적끈적 건포도도 손에 닿지 않고 간편하게 벅칼 가위로 잘게 잘라주어요!

히히 완성!

칼에 달라붙고 손에 달라붙고 도마에 달라붙고 했을텐데-

벅칼 가위만 있다면 오나전 편함! ㅋㅋㅋㅋ

모든 재료를 볼에 넣어줍니다!

이때 베이킹파우더나 이스트를 1/2 작은술 함께 넣어주세요!

Tip

*베이킹 파우더나 이스트는 대형마트의 베이킹 코너나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주석산 베이킹 파우더, 알루미늄 프리 제품을 구입하면 더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어요!

*베이킹 소다와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_-;;

욜케 뒤적뒤적해서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해주세요!

지름 4cm 정도 크기의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8개 만들었어요^^

젖은 면포위에 동그란 반죽을 올려놓고,

찜기에 김이 오르면 면포와 반죽 통째로 찜통에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20분정도 찝니다!

짜잔!!

노릇노릇 건포도가 콕콕 박힌 달콤한 고구마찐빵 완성!!!

쫀득쫀득 넘나 맛있는 고구마 찐빵이예요!

고구마 대신 단호박을 넣어주셔도 좋구-

건포도 대신 푸른을 넣어 만들어도 된답니다^^

요렇게 동글동글 맛난 고구마 찐빵은,

나들이나 외출시 간편하게 가지고 나가기 좋구,

아이들에게도 든든하고 맛있는 건강간식이랍니다^^

아이 간식 만들어줬으니 이제 울 신랑님을 위한 소풍도시락!

감자 베이컨 샌드위치 만들 차례예요!

::재료::

식빵 4장

감자 1개

베이컨 작은 것 1팩

치즈 2장

양파 1/4개

사과 1/6개

옥수수 2큰술

양상추 & 기타 야채 ㅎㅎ(기호에 따라 준비해주세용!)

마요네즈 1큰술

머스터드 소스

감자를 깨끗하게 깎아주세요!

벅칼 식칼로 열심히 썰어줍니다! ㅋㅋㅋ

감자는 고구마 삶는법과 같아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5분 더 삶아 줌!

포크로 으깨주세요 ㅋㅋㅋㅋ

사과는 1/6개 잘게 썰어주세요!

사과를 넣어주면 달콤하고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나니 꼬옥 넣어주셔야 해요!

양파도 마찬가지!

알싸하면서도 달달- 아삭아삭 식감을 주기 위해선 꼬옥 넣어주셔야 합뉘당!

이제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 1스푼 함께 넣어

잘 섞어주세요!

요렇게 섞어주면 거의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벅칼 집게로 베이컨만 노릇하게 구워주면!

재료준비 끄읕!!

욜케 얇디 얇은 베이컨도 완전 잘 잡아주는 벅칼 집게예욤 >.<

손잡이 안쪽에 스프링이 내장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사용하니,

요리하는 내내 즐겁지 않을 수 있나욤~~~:)

이제 식빵에 재료만 차곡차곡 쌓아주면 됩니다앙!

머스터드 소스를 듬뿍 뿌려 주세요!

다른덴 간이 되어있지 않잖아요?

베이컨하구 마요네즈가 조금 짭잘하긴 하지만 감자가 들어가서 싱거워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 머스터드 소스 듬뿍- 기호에 따라 캐첩이나 칠리소스를 추가해주셔두 맛나답니다^^

그담엔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를 올려주세요!

베이컨은 듬뿍듬뿍 올려주세요! ㅋㅋㅋㅋ

울 신랑님은 베이컨을 넘 좋아라하기에-

4장 올린 건 제가먹구 신랑껀 6장!!!!올려줬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 위에 감자 샐러드를 올려주세욤!

채소도 기호에 따라 여러 종류를 얹어 주고욤!

식빵 뚜껑 닫으면 완성 >.<

이제 이쁘게 썰어쥬아져??

벅칼세트에는 요렇게 두 종류의 빵칼이 있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큰 빵칼은 칼날이 동글동글해서 케이크나 부드러운 빵 썰어먹으면 넘 좋구-

작은 빵칼은 칼날이 뾰족뾰족해서 식빵이나 바게뜨 썰어먹으면 넘넘 좋더라구요!

식빵 사면서 크로아상도 한 봉지 사서 집에 데려왔는데-

요 작은 빵칼로 배를 갈라 칼 끝으로 딸기쨈 듬뿍 얹어 먹으니,

세상에나 넘 맛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신랑님, 저, 우리 먹보 셋이 한봉다리 싹 헤치웠다는;;;;

그때 먹지 않았더라면...여러분께 크로아상 샌드위치도 보여드리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그립감 좋은 작은 빵칼로다가-

샌드위치를 쓱쓱 싹싹 썰어줍니다!

반듯하게 정말 잘 썰렸져????

빵안에 베이컨도 야채도 감자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고 예쁘게 썰렸어요!!

감자 베이컨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봄나들이는 상큼하고 든든한 감자 베이컨 샌드위치가 함께 해야죠!

파릇파릇하니- 정말 봄소풍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

아기의 든든한 간식 고구마 찐빵과 모든 이들 좋아하는 감자 베이컨 샌드위치!

그대로 도시락통에 넣어 나갑시다!ㅋㅋㅋㅋ

가까운 공원도 좋고-

아이들 좋아하는 동물원도 좋고!

친정인 서울에 계속 살았더라면-

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에버랜드 자주 놀러갈텐데! >.<

싸들구....해운대 바닷가나 보러가야겠네요 ㅋㅋㅋㅋ

아-

제가 먼저 시식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늠 맛납니다!!!!!!!

주말이 다가오는데-

이번 주말도 오늘처럼 날씨 좋으면,

맛난 소풍도시락 싸가지고 봄소풍 즐기러 나가시는 게 어떨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