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젓(또는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고루 섞은 후 5~10분 정도 숨을 죽인다. 뻣뻣한 무를 숨을 죽이면 볶기가 훨씬 편해요.
숨 죽은 무를 들기름넣어 볶는다. 액젓과 소금에 잠시 절였기 때문에 무에서 수분이 나와 별도의 육수없이 볶을 수 있어요.
중불에서 뭉근히 볶다가 다진마늘을 넣어 볶는다. 무의 익은 정도는 취향껏 조절하시는데 푹 무른 것을 좋아하시면 뚜껑을 덮어 중간중간 저어주면 빠른 시간내에 완성할 수 있네요. 생강은 무의 쓴 맛을 잡아주니 겨울무가 아닌 맛없는 무에 넣어주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맛있는 무는 들기름에만 볶아도 맛나요.
들깨가루(취향껏)를 넣는다.
대파넣어 볶다가 마무리한다.
무 2/3개 해봤자 숨죽으면 얼마 안돼요 거기에 기다렸던 나물인지라 한끼 맛나게 먹으니 얼마 안남네요. 수분많고 달달한 겨울무라 특별히 들어간 게 없어도 또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무나물. 이 겨울 가기 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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