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씻어 1시간 정도 불리고 팥은 씻은 후 1차로 끓인 물은 따라버리고 2차로 물1컵에 소금3꼬집 넣어 끓으면 중불에서 6~7분 삶는다. 팥의 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1차로 끓인 물은 버리세요. 냄비에 삶고 있는 것은 콩이 아니라 팥입니다. 빨간팥, 검정팥 2종을 사용해 혹시 검정팥을 콩으로 오해하실까봐...^^ 콩은 불려만 주세요~
차조는 불릴 필요없이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세척, 오곡밥에 들어갈 모든 재료를 체에 밭쳐 물기 뺀다. 정확한 밥물의 양을 알려드리기 위해 체에 밭치는 것이니 익숙하신 분들은 그냥하셔도 돼요.
콩 불린물, 팥 삶은 물, 쌀 불린 물들을 합쳐 총 4.5컵의 물에 소금 1수저를 녹여 밥물을 잡는다. 오곡밥에는 소금간을 조금 해야 맛이 좋아요~ 그리고 콩 불린 물, 팥 삶은 물을 그대로 사용해야 밥 색도 먹음직스럽고 영양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요~
약식의 밥물보다는 조금 많은 양이지요.
취사버튼을 눌러 오곡밥을 완성한다. 저는 전기밥솥의 영양밥 모드로 만들었어요~
몸 상태가 조금 더 좋았다면 연잎밥을 만들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냉동실 속 연잎을 꺼내 대바구니에 깔고 오곡밥을 담아봤어요~ 찜기에 찌지도 않았는데도 뜨거운 밥의 열기에 의해 연잎의 향이 솔~솔~올라오는 게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요~ 요렇게 연잎에 싸서 냉동보관했다 찜기에 한 번 쪄내면 연잎밥을 언제든 쉽게 즐길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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