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도 씻어서 준비. 깻잎은 잎의 뒷부분이 보라색을 띈 것일 수록 싱싱한거랍니다.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당근도 채 썰어서 투하 저는 대충 썰었는데 당근도 이왕이면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다져서 넣는 게 좋아요. 부칠 때 당근이 이탈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오징어도 씻어서 잘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전에 오징어 들어가면 쫄깃한 식감이 생겨서 더 맛있지요.
계란은 넣는 재료들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부침가루를 넣지 않을 것이기때문에 계란만으로 재료들이 버무려질 수 있는 정도로 넣어주셔야해요. 저는 6개 넣었어요.
모든 재료들을 넣고 간은 소금 약간과 후추가루 톡톡. 손에 위생장갑끼고 쉐킷쉐킷. 계란을 너무 많이 넣으면 부칠때 계란이 옆으로 퍼질 수 있으니까 계란 양 조절하는 게 포인트.
이제 팬을 달구어서 기름을 두르고, 숟가락으로 한스푼씩 퍼서 올리면 되요. 동그랑땡처럼 동글동글 빚지 않아도 되니까 부칠때는 참 간편해서 좋아요.
짜라란. 맛 좋은 버섯전 완성. 다양한 채소들이 가득 들어있으니 아이들 영양 반찬으로도 손색 없겠죠. 버섯전을 부칠 때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때문에 퍽퍽하지도 않고 정말 촉촉하고 맛있어요. 다만, 부침가루나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부칠 때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까 조심조심. 명절 전 연휴때 버섯전 부쳐놨다가 냉동시켜놨는데 당분간은 반찬 걱정 없이 요걸로 해결하려구요.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 속에 있는 다른 재료들로 대체 가능한데요. 여러번 해 먹은 경험으로 깻잎과 청양고추는 꼭 넣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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