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우손질부터 해야겠지요. 새우는 머리를 빼고 사용할 것이니까 머리부터 떼어내어 주시고요.
떼어낸 머리는 버리지 마시고 육수를 낼때에 넣어 주시면 감칠맛나는 육수를 만드실 수 있어요. 바로 사용하지 않으실꺼면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육수낼때에 꺼내서 넣으시면 됩니다.
새우몸통은 껍질을 까 주시고 내장도 제거해 주세요. 그렇게 제거한 후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내 주시고요.
일단 새우의 비린맛을 제거해주기 위해서 화이트 와인에 재워 놓습니다. 화이트와인이 없으시면 청주나 맛술에 잠깐 담궈 놓아 주세요.
애호박새우찜에 들어가는 속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먼저 애호박속을 파내고 남은 호박을 잘게 다져 주시고요. 새송이버섯도 다져서 준비합니다.
애호박은 약 1.5cm정도의 두께로 썰어서 속을 파내어 준비해 놓고 속재료들도 다져서 준비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우찜이니까 아까 화이트와인에 재워 놓았던 새우를 꺼내서 물기 빼주시고 잘게 다져 주세요. 그리고 만들어 놓은 속재료들과 함께 섞어 주시고 여기에 다진마늘, 소금, 후추 넣어 주시고 잘 섞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끈기를 주기 위해서 달걀 하나를 넣어서 잘 치데주세요. 만약 물기가 생겨서 잘 안치데어 진다면 전분가루를 살짝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애호박새우찜에 들어갈 속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찌기만 하면 끝이죠!!!
찜통에 물을 넣고 그 위에 젖은 면수건을 놓으셔도 되고요. 저는 배춧잎을 깔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배춧잎을 깔아주면 자연스럽게 수분이 생기게 되고 그래서 쪄도 마르지 않는 촉촉한 찜요리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속을 파낸 애호박에 안쪽으로 밀가루를 잎혀 주세요. 그래야 속재료들을 넣어두 빠져나오지 않게 해주니까요~~~~
이제 속재료들을 애호박링에 꾹꾹 눌러가면서 담아 주세요. 은근히 많이 들어가니까 살짝씩 눌러가면서 꽉 채워 주세요. 위로 약간 솟아 오르게 올려 놓아두 괜찮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다 쪄졌을때에 더 이쁘구요 !!! 그런 다음에 속을 채운 애호박 밑부분에 밀가루를 살짝 입혀 주시면 옮기기도 좋고 다 익었을때에도 자연스럽게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팔팔 끓는 찜통에 올려 놓아 주세요.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버섯, 호박이니까 금방 익는 재료들이라서 뚜껑을 닫고는 8분정도면 충분히 익게 됩니다.
살짝 호박을 만져 보았을때에 익었다면 불을 끄시고 찜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다 쪄진 애호박새우찜입니다. 이제 좀 식힌 후에 완성접시에 담아 볼까요!!!!!
쪄진 애호박새우찜을 완성접시에 올려 놓습니다. 애호박 안쪽에 밀가루를 발라주어서 쉽게 속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습니다. 젓가락으로 그냥 옮기셔도 되고요. 아니면 뒤집개로 옮겨 놓으셔도 됩니다.
마지막 플레이팅을 해줍니다. 다진 미나리와 홍고추를 위에 솔솔 뿌려서 색을 내어 주시고요. 거기에 핫소스나 스리라차소스를 뿌려 주시면 됩니다.
미나리말고 쪽파를 다져서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가져다가 드시면 편한 핑거푸드입니다. 담백한 새우찜과 애호박이 건강한 밥상을 생각나게 만드는 건강식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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