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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아줌마
프랑스 크리스마스 대표 요리 코코방/코코뱅(Coq au vin)
제가 사는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에 메인으로 주로 먹는 요리랍니다.
코코방을 만들때마다 프랑스 지인들한테 코코방 전문 레스토랑을 차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코코방은 정말 자신있어요 ! ^_^
오래 끓여서 살과 뼈가 건들기만 해도 분리되고 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까 여러분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코코방 만들기 한번 도전 ~ ? >_<
마늘은 슬라이스로 썰어서 넣어도 되고 통마늘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양송이 버섯은 통채로 사용하는 편이나, 너무 크면 적당히 잘라주세요.
코코방을 할 커다란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둘러주시고, 베이컨과 마늘을 넣고 베이컨이 거의 다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익으면 마늘과 함께 꺼내어 접시에 담아놓습니다.
닭고기에 밀가루를 앞뒤로 묻혀주신후에
베이컨을 구웠던 냄비에 넣고 겉면만 노릇하게 익을때까지 중~강불로 구워주세요.
tip.
1.베이컨 볶을때 나온 기름으로 굽습니다. 기름이 모자라면 식용유 살짝 넣어주세요.
2. 허벅지살을 구을때는 껍질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먼저 굽습니다.
닭의 겉면이 얼추 노릇노릇하게 익어졌을때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레드와인을 부어주세요. (3분의 2병 정도)
그리고 바로 토마토 페이스트, 치킨 스톡, 물 1컵, 믹스 허브 가루를 넣어주세요.
밑에 사진은 제가 쓰는 고체형 치킨 스톡의 사진이예요.
tip.
액체로 된 치킨 스톡이나 닭육수를 사용하시는 분은 물은 따로 넣지 않습니다.
step7의 과정이 끝나면 뚜껑을 꼭 덮어주시고 불은 약불로 맞춰놓으신 후 끓여줍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녹여줍니다.
준비한 야채들(버섯,양파,당근)을 넣고
소금,후추 한꼬집 뿌려주고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할때까지만 볶아주세요.
혹은 녹았던 버터물이 야채들에 스며들어 다 사라질때까지 볶아줍니다.
냄비에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볶은 야채를 다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고 약불로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졸여주세요.
소스가 좀 걸쭉한 느낌이 들때까지 졸여주시면 돼요.
tip. 졸이기 시작한지 1시간쯤 후에 밀가루를 1T정도 넣고 풀어주면 걸쭉한 느낌이 더 빨리 납니다.
1. 닭고기는 닭다리나 닭가슴살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닭가슴살은 뻑뻑해서 잘 쓰지 않는데, 그건 개인 취향으로 결정하세요.
2. 레드 와인은 그냥 마시는게 아니라 요리에 사용하는 거니 그냥 2~3유로(3천원정도)짜리 저렴한거 아무거나 쓰시면 됩니다. (달지 않은 Dry한걸로)
3. 버터가 없으면 마가린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4. 치킨 스톡은 가루나 액체로 된거 아무거나 사용가능하십니다.
그냥 닭육수 맛을 내는 거면 됩니다.
5. 토마토 페이스트가 없으면 그냥 토마토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6. 야채가 없으면 저 중에서 한두가지만 넣으셔도 됩니다.
7. 저는 타임, 로즈마리, 바질 가루를 넣었는데 한국에서 혹시 쉽게 구하지 못하실까 싶어서 믹스 허브라고 적었습니다.
8. 처음에는 와인맛이 강하게 나지만, 약불로 오래 끓이다보면 알콜맛은 다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_^
9. 코코방은 취향에 따라 밥, 스파게티, 파스타, 감자 튀김, 머쉬 포테이토.. 등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와~~ 복날이라고 당연하게 삼계탕 해먹겠구나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레시피예요~ 유레카입니다!!!
한번도 먹어본적 없던 음식이라 만들면서도 긴가민긴했는데 맛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푹 끓여서 정말 건강해지는듯한?? 비슷한 레시피가 몇가지 있었는데 이 레시피로한 나 자신 특급칭찬합니다!!ㅋ 훌륭한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정은 2022-12-24 14:29:30
몇 년 전부터 꼭 이 레피시 보면서 한 번씩 만들어 먹고 있어요!! 정말 좋은 레시피 올려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Odelia 2017-06-27 20:33:54
정말 맛있네요 익숙하면서도 낯설은 이 맛 ㅋㅋㅋ 회시동료들과 같이 해서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합니다:)
캄랏사 2015-12-25 19:03:47
저도 만들었어요 정성을 많이 들였는데 되게 담백해요 처음 맛보는 맛인데 조금 약간 밍숭맹숭? 싱겁? 그런느낌이 있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친구는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원래 간을 강하게 하고 자극적인맛을 좋아하긴하는데 원래 그런지 아니면 제가 잘못만든건지 궁금합니다ㅜㅠ 근데 되게 보양식같은 느낌은 있어요 닭도 호로록 호로록 발리고 깊은맛이라고 해야하나? 제 손에서 나오지 않을것 같은 맛이 탄생했습니다 ㅋㅋ
레갑여인 2017-06-07 13:39:36
늘 관심있게 보고 저장하고 있어요 저번에는 파멍띠에 만들어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하구요 더 많은 정보 올려주세요~^^ 저희 가족도 해외에 많이 다녀서 입맛도 사고방식도 서구적인데 참 좋은 정보 감사해요
코코뱅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charmi**** 2018-01-11 10:19:03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여! 애기 입맛 남친도 너무 맛있대영~
소금으로 간하고 와인 가득 버터 가득 야채 가득 양송이고 너무 맛있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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