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통조림 두통을 따서 고등어는 따로 빼 냄비속 무우위에 올려주시구요.
통조림딸떼 손 조심 하세용~~~
통조림 국물은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요게 맛을 좌우하는 킥포인트입니다.
대부분이 국물을 버려버리시더라구요. 노노!!!
요 통조림국물에 물 한깡통을 붓습니다.
물 꼭 부어주세요!!!!
난 깡통이 없는디 하시는분들은 머리가 깡~~~~~죄송합니다.ㅜㅜ
통조림깡통으로 한깡통 부으세요 ㅎㅎㅎㅎ
요 국물 안에 조선간장 6 아빠숟가락, 진간장 2 아빠숟가락과 다진마늘 1아빠숟가락 넣어서 간을 마춰놓습니다.
간 마춰놓은 국물에 고춧가루 2 아빠숟가락과 고추장 1아빠숟가락 듬뿍 떠 넣어주시고
쉐킷쉐킷 섞어주심 양념장 끝났네요.
무장 쉽죠??
저는 어려운 요리는 머리가 깡~~~이라서 안합니다!!
이힛!!!!
무우위에 고등어를 잘펴서 깔아주셨죠??
고등어 한깡통에는 3조각밖에 안들어있는디 누구 코에 붙이것어요.
두캔 정도는 넣어야 좀 여유있게 먹죠.
잘 깔아둔 무우와 고등어위에 양파와 대파를 골고루 펴주세요.
요거 못하는분들 없으시죠잉?
마지막으로 아까 만들어둔 양념장을 골고루 쫘악~~뿌려주시고
뚜껑을 덮고 (넘치는듯하면 살짝만 열어주세요)
중불에 15분정도 약불에 5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무우를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익었으면 끝난겁니다.
왜냐면 우리는 생고등어가 아닌 통조림을 썼잖아요.
벌써부터 기가막힌 냄새가 막 풍기는것같죠??
찌개 끓이는 냄새는 엄마를 생각나게 합니다.
어릴때 골목에서 놀다가도 남의 집 찌개냄새만 맡으면 아무리 즐거워도 얼른 집에가고 싶고 그랬잖아요.
요즘쳐럼 추운날 옷깃 여미고 주린배 잡고 집에 들어왔는데 요 찌개냄새 확 풍기면
역시 집에 일찍 오길 잘했구나하고 얼른 밥상머리로 달려가게되죠.
언제나 찌개냄새는 따스하고 그리운 느낌입니다.
그런데!!!
요 고등어 통조림 무우찌개는 냄새가 더 기가막혀요 ㅋㅋㅋ
고소하고 짭쪼름한 냄새가 가득!!
자~~~
요렇게 완성됬네요.
간이 아주 잘배겼죠?
뜨뜻한 밥 한숟가락에 고등어랑 무우 크게 한조각씩 얹어먹는 그맛이란~~~
빨간 국물 떠서 밥비벼드셔도 아주 맛나죠.
짜지않고 간이 적당해서 국물을 그냥 떠드셔도 맛있답니다.
통조림을 써서 비리지않고 뼈가 씹히지 않으니 아이들도 굉장히 잘 먹을꺼예요.
설탕을 넣지 않았어도 고추장과 양파, 무우에서 나오는 단맛이 있어서 칼칼하면서도 달짝찌근해요.
혼자사시는분들도 한깡통만 사서 해드셔보세요.
레시피 양을 반으로 줄이심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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