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페트병 2리터짜리를 이용해서 2병 반을 부으면 5리터가 됩니다. 엿기름 가라앉힐 물은 따뜻한 물이 좋은데, 물을 따뜻하게 끓여도 좋고, 저처럼 1리터를 커피포트에 끓여서 찬물에 섞어주어도 좋습니다.
엿기름은 5컵을 넣어줍니다.
양파망을 이용하셔도 되고 베보자기에 넣어줍니다. 그런데 양파망은 따뜻한 물에 넣으면 안 좋은 성분이 나와서 추천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끈으로 엿기름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묶어줍니다.
엿기름 주머니를 따뜻해진 물에 주물러줍니다.
그리고 엿기름물이 가라앉도록 3시간 정도 놔둡니다.
윗물만 사용하고 이렇게 가라앉은 흰 앙금은 버립니다. 이 앙금이 들어가면 식혜가 검은 빛이 돕니다.
찬밥을 이용하여 밥 한 공기를 넣어줍니다. 밥을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풀어줍니다.
설탕 4컵 중 1컵은 여기에 넣어주어야 밥알이 빨리 발효됩니다. 저는 슬로우쿠커를 이용했는데, 전기 보온밥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전기 압력밥솥에서는 압력 때문에 식혜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끈적한 음식을 할 때는 압력 밥솥의 구멍을 막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구요.
밥알을 이렇게 풀어줍니다.
저온에서 5시간 정도 놔둡니다. 보온밥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밥알이 요렇게만 떠도 완성된 것입니다. 여기서 설탕 추가하고 고온에서 1시간 놔두면 완성되는데 저는 기다리기 싫어서 곰솥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서 완성했습니다.
밥알은 따로 건져서 둡니다.
찬물에 밥알을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밥알만 따로 두었다가 드실 때 식혜물과 섞어서 만들어야 밥알도 잘 뜹니다. 차례상에 올릴 때에는 이 밥알만 제기에 담아줍니다.
식혜물에 설탕을 3컵 넣어줍니다. 1컵은 발효할 때 미리 사용했구요.
생강을 약간 넣어주어야 하는 것이 식혜 국물의 비법입니다. 생강 양을 보여드리려고 통째로 사진을 찍었고 편으로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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