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베이킹소다나 소금을 묻히고 박박 문질러 씻고, 깨끗한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 준비해요.
그리고 오이를 동글동글 얇게 썰어주는데 전 묵 써는 칼을 사용했어요.
묵 써는 칼을 사용해 썰어주면 오이 단면에 물결무늬가 생겨 시판 오이피클이랑 똑같죠? 빨리 숙성되라고 얇게 얇게~
오이를 써는 동안 피클 국물을 만들어요. 분량의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끓이기(피클링스파이스는 찻망속에)
피클 국물을 끓이는 동안 다 썰은 오이는 끓는 물로 소독해 말린 병에 차곡차곡 담고,
피클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대로 5분 더 끓여준 다음
오이 담은 병에 가득 부어줍니다.
오이가 완전히 다 잠기도록 가득 붓고, 바로 뚜껑을 닫아주면 병 속이 진공이 되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작은 병 두개에 나눠 담은 것도 이 이유인데요. 큰 병에 한꺼번에 담으면 편하긴 하지만 한 번 뚜껑을 열면 공기가 들어가서 아무리 내장보관을 해도 빨리 먹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병에 나눠 담아두면 한 병 다 먹을 때까지 다른 병은 진공 상태로 계속 둘 수 있어서 큰 병 하나에 다 담는것보다 더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뚜껑 꽉 닫아서 실온에 하루 뒀다가 냉장고로 옮겨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서 꺼내 먹으면 되는데 얇게 썰었으니까 더 빨리 숙성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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