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인 무는 체에 밭쳐 물기제거해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고춧가루2T, 다진마늘, 생강, 깨를 넣고 섞어주세요. 액젓과 식초는 절임시간과 무의 두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취향껏 조절해주어요~
물오징어는 몸통 안쪽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청주넣어 데쳐 주시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위의 오징어무침 양념으로 무쳐요~ 양이 적을 경우는 간단히 무와 오징어를 같이 섞어 같은 양념으로 버무려도 상관없을 듯요~
밥은 소금, 들기름, 깨로 양념해 주었어요.
김을 긴방향으로 2등분해 김발 위에 올리고 위쪽으로 1.5~2cm 정도 남기고 고루 펴 주어요~ 화살표처럼 김발의 아래쪽(이때 김과 김발의 끝이 일치)과 밥의 끝부분이 만나게 김발을 위로 한번에 말아요~ 김발을 펼치면 3번의 모양이 되겠죠~ 이 상태를 다시 김발로 돌돌 말아주면 충무김밥의 깔끔한 단면이 완성돼요~
충무김밥은 일반 김밥처럼 김이 밥안으로 말려 들어가면 이쁘지 않거든요. 말아놓은 김밥에 들기름바르고 적당한 한입크기로 썰어 무김치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였어요~
충무김밥에서 제일 중요한 무김치가 절이는 과정이 있기에 5시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셔야 해요. 오징어는 조금 번거로워도 칼집을 넣으셔야 양념이 칼집 사이사이 배어 더 맛나답니다~ 충무김밥엔 젓가락보다는 꼬지형태가 더 잘~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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