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꿀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꿀이 없으시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하셔도 되구요. 양은 조금 조절해 주세요.
요렇게 준비하면 끝. 저는 생크림을 쓰던것을 사용했더니 침전물이 좀 있는데요. 이럴경우 체에 한번 걸러 주셔도 좋구요. 이제 요 자체를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담고 냉동실에 넣어 줍니다. 2시간 이상 얼린후 겉에 살얼음이 끼면 그때부터 큰포크로 몇번씩 휘휘 저어주듯이 긁어 주시고요. 이때부터 30분 간격으로 냉동실에서 꺼내 포크로 긁어주고, 냉동실에 얼리고, 또 30분후에 꺼내서 긁어주고, 얼리고를 반복 하세요. 적어도 5번이상은 하셔야 조직이 부드러워 져요. 조직이 부드럽고 스쿱으로 떴을때 단단하게 뭉쳐지면 샤벳이 완성 된거예요.
저는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사용했어요. 본체에 미리 얼려 놓은 냉각볼을 넣고 샤벳원액을 넣고선 작동 버튼만 돌려 줬어요. 요건 돌린지 15분쯤 되었을때 찍은 사진이예요.
25분후 샤벳이 만들어진 모습이예요. 조직이 부드럽지요? 굉장히 부드러워요. 메이커가 있으니 이런건 정말 편하네요. 들락날락 거리면서 포크로 박박 긁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샤벳이 만들어 진다는거.
밀폐용기에 담아 2시간 정도 얼려주면 맛있는 샤벳 완성. 저 분량으로 하시면 2쿼터 사이즈는 충분히 나올것 같아요.
시원하고 고소한 검은콩두유 샤벳. 생크림과 두유로 만들어서 진짜로 엄청 고소하구요. 꿀로 단맛을 냈기 때문에 입안이 깔끔해요.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맛이라 남녀노소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다 좋아할것 같아요. 꼭 검은콩두유 말고도 그냥 두유로 만드셔도 좋구요. 생크림과 두유, 꿀의 비율을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만들어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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