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팥앙금은 20g씩 분할 후 둥글려서 준비해주세요. 통팥앙금이 없으시면 고운 팥앙금을 준비해 주셔도 좋아요.
찹쌀가루, 우리밀, 소금, 베이킹파우더는 섞어서 체에 내려줍니다. 저는 방앗간에서 빻아온 습식 찹쌀가루를 준비했어요. 시중에서 파는 찹쌀가루는 건식이 대부분이니 반죽하실때 물의 양을 더 늘려서 넣어주셔야 해요.
체에 내린 가루류에 설탕을 넣어서 손거품기로 휘휘 고루 섞어주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해주세요.
찹쌀가루마다 수분의 함량이 다르니 물을 한꺼번에 넣으셨다가는 낭패를 보기 쉬워요. 되기를 보아가면서 매끈하고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반죽해주시면 되요. 좀 치대주어서 탄력있는 반죽을 만들어주고, 30g씩 분할해서 둥글넙적하게 펴주세요. 거기에 둥글려둔 앙금을 올려서 반죽으로 잘 감싸줍니다.
만들어둔 반죽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쟁반이나 접시에 기름칠을 살짝 해두시면 좋아요.
기름을 180~190℃ 정도로 달구어서 둥글려둔 반죽을 넣어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나무 젓가락으로 기름속의 반죽을 살살 굴려가면서 튀기면 둥근 모양을 잘 살려낼수 있어요.
설탕에 굴리지 않아도 충분히 달달한 찹쌀도너츠예요. 그래도 도너츠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어야 제맛인것 같아 몇개만 굴려봅니다.
튀겨낸 후에 바로 설탕에 굴리면 설탕이 녹고 서로 붙어서 덩어리지기가 쉬워요. 튀겨낸 후에 한김만 식혔다가 설탕에 굴려주면 깔끔하게 설탕을 묻혀낼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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