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타르트 반죽을 해볼께요. 체 친 우리밀을 볼에 담고 소금, 설탕을 넣어 휘휘 섞어주세요. 차가운 버터를 넣어서 스크래퍼로 자르듯이 섞어주다가 양손으로 비비듯이 섞어주어 소보루처럼 만들어줍니다.
차가운 물을 넣어서 한덩어리가 되도록 반죽합니다. 물을 넣고는 스크래퍼로 섞어주다가 마지막에 손으로 뭉쳐서 한덩어리를 만들어 주시면 되요.
반죽을 비닐에 넣어서 최소 1시간이상 냉장휴지를 시켜주세요. 휴지시킨 반죽을 꺼내어 덧가루를 뿌린 작업대에 올려놓고 밀대로 밀어서 3mm 정도의 두께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덧가루를 뿌리는 대신 밑면에 랩을 깔고 반죽을 올린 다음, 다시 랩으로 덮어서 밀어주었어요. 그렇게 해서 밀면 덧가루를 조금만 사용해도 되어요.
지름 8cm 정도의 둥근 커터로 찍어서 머핀틀이나 미니 타르트틀에 반죽을 넣어주세요. 손으로 잘 눌러주어 모양을 잡아주고, 포크로 바닥을 쿡쿡 찔러서 구워지는 동안 바닥이 뜨지 않게 해줍니다.
반죽위에 적당한 머핀 유산지를 올려서 쌀이나 콩을 넣어 구워주세요. 그럼 밑면이 들뜨는걸 막을수 있어요. 180℃에서 10분정도 굽다가 유산지와 쌀을 제거하고 5분정도 더 구워줍니다.
자~ 이제 식으라고 놓아두고, 크림을 만들어 볼까요?
바닐라빈의 중앙을 길게 칼로 잘라서 속에 들어있는 씨를 긁어내 줍니다. 두툼한 냄비에 우유와 바닐라빈 씨를 넣고 살짝 끓여주세요.
볼에 노른자를 넣어 잘 풀어주고, 설탕을 넣어 섞은 다음 콘스타치를 넣어서 고루 섞어주세요.
노른자 반죽에 살짝 끓인 우유를 조금씩 흘려 부으면서 거품기를 이용해서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계속 저으면서 섞어주세요. 고운 체에 거르면서 냄비에 부어주고 약불에 올려서 걸쭉해질 때까지 거품기로 저으면서 익혀줍니다. 마지막에 버터를 넣어 섞어주고 불에서 내려주세요.
밑면이 넓적한 용기에 크림을 부어주고 윗면에 비닐을 밀착시켜서 덮어주세요. 얼음물에 올려서 식히거나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식혀주시면 크림 완성이예요.ㅎ 참~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지요?
구워서 식혀둔 타르트에 커스터드크림을 담아서 200℃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약 10분정도 구워주세요.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요 녀석~ 넘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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