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남편이 특별식으로 제가 좋아하는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줬어요^^
베이컨이랑 생크림 만으로 뚝딱 금방 만들어 버리니..
평소 2시간 넘게 식사준비를 하는 저로서는 좀 허무하다랄까..;;
옆에서 열심히 레서피 정리해서 다음엔 제가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까르보나라 베이컨 크림스파게티(1인분)]
- 면 삼기: 페투치니 면 100g~150g,물 2L, 1/2컵 올리브유(종이컵 기준), 소금 2T
- 크림소스: 매일 휘핑크림 200ml, 계란 노른자 1개
(좀 더 진한 치즈맛을 느끼고 싶다면 휘핑크림 100ml+우유 1컵, 파마산 치즈 3T)
- 부재료: 통마늘 2개, 양파 1/4개, 베이컨 50g, 소금 약간
(브로콜리, 피망, 버섯, 해산물 등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 돼요~~)
1. 먼저 물 2L에 올리브유(종이컵 기준) 반컵과 소금 2T을 넣고 끓여주세요.
2. 물이 끓어 오르면 페투치니 면을 넣고(부채꼴 모양으로 펴 넣어주세요!)
강한불에서 6~7분 잘 저으며 익혀 주세요.
★ 시간을 지키는게 중요해요. 면이 쫄깃하게 익어야지 퍼지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3. 면을 건져 찬물에 살짝!만 행구고, 넓은 접시나 쟁반에 잘 펼친 후
올리브유 2T 정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 면끼리 붙지 않도록 빨리 떼어서 펼치고 잘 식히는게 중요!
3. 마늘은 얇게 편썰기, 양파는 슬라이스,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4. 계란 1개를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고 노른자만 휘핑크림에 섞어주세요.
★ 노른자는 크림소스를 진하고 빡빡한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해요.
★ 저는 매일 휘핑크림 200ml만 사용했는데, 좀 더 진한 치즈맛을 느끼고 싶다면
휘핑크림 100ml + 우유 1컵 + 파마산 치즈 1/2컵로 사용해 보세요!
5.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마늘 양파를 먼저 볶아 주세요.
★ 강한불에 살짝, 마늘이 브라운색(겉면이 노르스름)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6. 베이컨을 넣고 살짝 볶다가 면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 전체적으로 10번정도 뒤집는 느낌?
면의 전분은 잘 볶아야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나요~!
7. 불을 잠깐 끄고 생크림 소스를 넣으며 소스양을 맞춰준 다음
약한 불에서 1/4T 소금을 넣고 면과 잘 섞이게 볶아서 마무리 합니다.
★ 생크림 소스를 넣을 때 불을 끄지 않으면 소스 속 노른자가 익어버리니 꼭!
불을 잠깐 끄고 소스를 넣으며 양을 조절해 주세요.
★ 마지막 소스와 면을 섞어줄 때는 불을 약하게 해서 거품이 올라오고 굳은
느낌이 날때까지 저어줍니다.
8. 파슬리 가루 또는 통후추로 마무리하면 끝~!!!
찹스테이크랑 함께 준비하다 보니 양을 많이 하지 않아서 우유는 생략했는데..
생크림 만으로도 맛있는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되더라구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즐겨먹었던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니..
후훗~^^* 다음에는 파마산 치즈를 왕창~ 넣어서 다시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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