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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밥상차리기 입니다.
저는 마눌의 신랑 이 남자 입니다.
예전에 용평으로 여행을 가면
꼭 먹고 오는 황태회관의 해장국이 생각이나더라고요
그집처럼 진한 국물을 집에서 만들기는 어렵지만요
집에는 황태 머리가 없더라고요ㅠ,ㅠ
그걸 넣고 진하게 끓여주면 좋은데...
마눌이 밥을 해놓아서 쌀뜸물도 없고요
도대체 있는 건 뭘까요??
아쉬운 마음을 접고 황태채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담니다.
명태가 황태가 되면 단백질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나
전체 성분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고단백 식품이 되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동과 나이 드신분들에게 좋고,
특히 간을 보호해주는 메타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술마신 다음날에는 해태해장국이 먹고 싶은건
아마 좋다는 걸 몸이 먼저 알고 있는 것 아닐까요^^
냄비에 건새우, 다시마, 무를 넣어서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쌀뜸물이 있다면 굳이 육수를 만들지 않아도
저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낼수가 있담니다.
끓기 시작하면 바로
다시마를 건져주시고 무를 푹 익혀 주세요
가마솥에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주시고요
황태를 물에 헹구고
잔 가시들을 핀셋으로 제거를 해주세요
가시가 있으면 먹기 참 불편하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을 먹일때는...더욱더..
요리는 먹을 사람에 대한 배려에서 부터
시작을 해야한다는...
어느 요리사의 말처럼요
손질한 황태 채를 넣고요
약간의 미림을 넣고
조물 조물 해줌니다.^^
황태를 잘 볶아 볶아 주세요
황태가 볶아지면
준비한 육수를 부어 주세요
국간장 조금,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어 주세요
저는 후추를 조금 넣어 준담니다^^
팔팔 끓으면
황태와 육수와 양념이
어우러져 맛있는 황태 해장국이
완성단계에 들어간담니다.
간이 맞으면
두부를 넣어 주시고요
대파도 어슷 썰어 넣고요
끓으면
계란물을 넣어 주세요
계란 물이 몽실 몽실 부풀때까지
센불로 끓여 주세요
맛잇는 황태 해장국이 완성이 되었담니다.
부드러운 계란이 황태와 참 잘어울이는...
갓 지은 밥을 말아서
김장 김치 올려 먹어주면
속이 확 풀리고 편안해 지는 황태 해장국
가시가 없어서 더 좋더라고요
요즘은 술도 안마시는데...
그래도 황태 해장국이 좋더라고요
추워서 그런지...
새우가 들어 있어 국물맛이 더 좋더라고요
색도 예쁘고요
어제의 과음은 황태 해장국으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등록일 : 2011-11-27 수정일 :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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