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의 우유와 시금치를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건더기를 느끼고 싶으시면 설겅설겅 갈아주셔도 됩니다.
제빵기에 모든 가루류와 우유와 시금치 간것을 넣고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되셨으면 1차발효 해주세요. 보통 빵처럼 40분정도 발효해주셔도 되고, 그냥 짧게 20분정도 해주셔도 됩니다. 1차발효가 잘 안되어도 괜찮으니 편안하게 반죽을 좀 쉬게 해준다는 느낌으로 발효해주세요. 발효가 된 반죽은 6등분해주세요. 1개당 대략 78g 정도씩 돼요. 총무게를 재서 6등분으로 나누어주세요. 그리고 표면이 매끄럽게 둥글리기 해주신후에 15~20분정도 벤치타임을 주세요.
벤치타임이 끝난 반죽은 밀대를 이용해서 타원형 모양으로 밀어주세요. 밀어준 반죽을 가로로 위치를 바꿔주신후에 1/3정도를 접어주세요. 타이트하게 반죽을 접어주실수록 베이글의 식감이 좀더 단단해지고 좀 촘촘해져요. 나머지부분도 1/3 접어주세요.
1/3씩 접어준 반죽을 반으로 접어준후에 반죽이 벌어지지 않도록 꼬집어서 마무리 해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길다라게 만들어주신후에 한쪽은 좀더 가늘게, 나머지 한쪽은 손바닥으로 눌러서 납작하고 넓게 만들어 주신후에 가느다란부분의 반죽을 넓게 펴주신 반죽으로 감싸주시면서 동그란 원형으로 만들어 주시고 풀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마무리해주세요.
팬에 간격을 잘 주신후에 팬닝해주세요. 저는 물에다 데치지 않을꺼라서 처음부터 반죽 3개는 파피씨드를 듬뿍 묻혀줬어요. 파피씨드가 없으신분은 흑임자나 깨를 붙여주시면 좋아요. 2차발효는 팬닝 처음 해주실때보다 2배정도 부풀었을 때까지 해주세요. 발효가 끝나셨으면 190도에서 18~20분정도 구워주세요.
베이글을 끓는물에 데쳐주면 표면이 호화되면서 익게되면서 좀더 쫄깃하고 질긴 식감을 얻을 수 있어요. 데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베이글은 더 질깃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질긴 식감이 싫으신 분들은 데치는 과정을 패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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