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식초를 탄 물에 한번 우르르 데쳐낸 후 찬 물에 헹궈서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40분 이상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우엉은 섬유질이 강해서 많이 질겨요. 이렇게 약한 불에서 끓여야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우면 먹기도 편하고 소화가 잘 되겠지요? 식초를 넣고 데치면 아린맛도 없애주고. 변색도 막아줍니다.
부드럽게 익힌 우엉을 건져서 웍에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육수를 붓고 뚜껑을 닫아 잠시 끓여주세요. 멸치육수가 우엉에 흡수되면서 조미료를 대신해서 맛이 좋아집니다.
수분이 자작하게 줄어들고 양념이 다 배어들었으면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식용유가 들어가야 약간 윤기가 나면서 구수한 맛이 돌아요. 너무 짜지 않게 그리고 달지 않게 만들어야 밑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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