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뚜껑을 엎어 놓은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끼얹고 이렇게 하면 전복을 내장까지 힘들이지 않고 떼어내기 편하답니다.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전복을 깨끗이 닦아주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전복 살과 껍질을 분리해 줍니다. 이때 깊숙이 숟가락을 넣지 말고, 살짝 넣어 살과 내장을 조심스레 손으로 떼어 냅니다.
내장과 전복 살을 따로 분리하고, 전복 살 부분에 오돌토톨 나온 부분 안쪽에 숨어있는 이빨을 제거해 주고 뾰죡하게 까만 돌기가 나온 부분에 칼집을 세로로 내고 쭉 눌러주면 안에 있는 빨간 이빨이 나와요~.
내장은 죽 등에 이용하고 살 부분은 먹기 좋게 썰어 요리에 이용합니다.
쌀은 미리 3시간 전에 씻어 충분히 불리고 불린 쌀에 손질한 전복 내장을 터뜨려 넣고 밥알과 섞어 주고, 분량의 물 2컵+2분의 1컵을 넣고 밥물양념인 참기름 0.5과 청주 1를 넣어 밥물을 맞춰줍니다.
뚝배기를 불에 올려 뚜껑을 닫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중간에 한두 번 밥이 눌지 않게 섞어 주고 뚜껑을 닫고 불을 줄여 은근한 불에 밥을 짓다가 밥이 뜸을 들을 때, 미리 썰어 놓은 전복을 넣고 불을 끄고, 잠시 뚜껑을 닫고 남은 열은 이용해서 전복을 익혀냅니다. 만약에 돌솥에 하는 밥이 익숙하지 않고 실패할 것 같아 두려움이 있다면 전복을 제외하고 압력솥이나 전기밥솥에 밥을 짓고 나중에 뜸을 들이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가 있을 때 전복을 넣어주세요. 어차피 전복은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니깐요.
분량의 부추양념장 재료들을 모두 한데 섞고 전복 밥을 비벼먹을 양념장을 만들어 같이 곁들여 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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