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란국] 아침에 밥을 지으려고 쌀을 씻어.. 쌀뜸물을 받아내 냄비에 넣고 천일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였어요. 여기에 껍질을 깐 토란을 넣어 데쳐주려고요.. 이렇게 하면 토란의 떫은 맛과 미끈한 기가 없어집니다. 또한 토란에는 수산석회가 많아서요... 많이 먹으면 몸에 결석이 생기기 쉽답니다. 그런데 쌀뜨물에는 인지질과 단백질 등이 들어 있어 수산석회를 비롯한 잡맛 성분을 제거해준답니다. 토란을 손질할 때는 반드시 비닐장갑을 끼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알레르기가 생겨 손이 많이 따가워요~~
데칠 때.. 토란이 푹 잠길 정도의 쌀뜸물이면 되고요.. 약 5분 정도 데쳐주었답니다...
뚝배기에 참기름을 한 큰술 두르고... 차돌박이를 먼저 달달 볶다가 무와 토란을 적당한 한 입 크기로 썰어...함께 볶아줍니다..
여기에 다시마를 넣어 30분 정도 우려낸 물과 다시마를 함께 넣고...팔팔 끓여줍니다. 다시마 또한 토란의 수산석회를 비롯한 유해 성분을 억제하고 떫은 맛을 제거해 맛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무와 토란이 생각보다 빨리 물러져요.. 그리고 다시마는 건져내지 말고 끝까지 같이 끓여주어야 국물이 달큰하고 맛있어요~~ ^^ 저는 나중에 다시마를 건져내 잘게 잘라 다시 넣어주었어요.
무와 토란이 다 익었으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후춧가루를 갈아 넣어줍니다..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의 색깔이 진해지니... 맛은 국간장으로 내고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마지막에 대파를 송송 썰어넣고 마무리합니다...^^ 대파를 넣고는 바로 불을 꺼주는게 먹을 때 파의 향이 살아있어서 더 맛있어요.
무가 익고나서.. 블랙밥새우도 한 줌 넣어주었답니다... 국물의 맛도 좋게 하고.. 블랙밥새우의 영양도 섭취하려고요.. 블랙밥새우는 건어물이긴 하지만 냉동보관하는 게 좋아요.. 계속해서 눈쪽이 까맣게 변해가거든요.. 이 까만 눈이 건강에 그리 좋아 일본에서는 따로 추출해서 약으로 팔기도 한다네요..
마지막에 두부를 한 모 썰어넣고~ 살짝만 더 끓여주면 되지요...
먹기 직전에 대파 송송 썰어넣고 바로 불을 끄면 되지요. 청국장찌개는 국물이 걸쭉해야 맛있어요.
[블랙밥새우 무밥] 무와 블랙밥새우를 넣고.. 무밥을 지었어요.. 무밥을 지을 때는 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조금 적게 잡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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