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냄비에 무를 깔고 다시마물(2컵)을 부어 물이 끓기 시작해서 1~2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다시마물은 찬물에 다시마를 넣고 20분정도 우려서 만들면 되어요. 그렇지 않을땐 그냥 맹물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묵은지→ 고등어→ 양파→ 양념장 순대로 올려준 뒤, 센불로 올립니다.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센불에 1~2분정도 더 끓인 뒤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서 20~30분간 조려주면 됩니다. 처음 센불에 1~2분간은 잡내를 날려보내고... 꼭 뚜겅을 덮어 약한불에서 은근하게 조려주세요. 뚜껑을 열은채 조리게 되면 국물이 다 없어져요. 전 이 과정에서 20~30분간 시간이 남아서 주위에 다 치우고 설겆이도 하고 했어요.
이렇게 어느정도 묵은지가 푹 익으면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끓인 뒤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 묵은지 고등어조림은 어떻게 고등어보다 묵은지가 더 맛나던지. 통째로 쭉 찢어서 밥에도 걸쳐먹고 고등어살도 싸서 먹고 했네용. 요즘 입맛에 없었는데 주말에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만들어 먹고 바로 입맛이 되살아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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