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노른자 두개를 볼에 담고 설탕을 넣은후에 거품기로 잘 섞다가 데운 물을 아래에 놓고 설탕이 잘 녹을정도로 잘 휘핑해주세요.
잘 섞은 노른자 반죽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넣고 덩어리지는 것이 없도록 잘 섞어주세요. 크림치즈와는 달리 향도 없는 깔끔한 치즈에요.
거품기로 80%정도 휘핑을 한 생크림도 넣고 잘 섞으면 티라미수 치즈반죽이 완성 되어요. 젤라틴이 들어가지 않은 부드러운 치즈무스를 더 선호하는 터라 젤라틴은 생략했어요.
디저트 컵에 맞는 사이즈로 제누와즈를 잘라 넣은 다음에 에스프레소를 촉촉히 발라주세요. 제누와즈가 에스프레소를 잔뜩 머금어 아주 촉촉해지도록~
만들어둔 치즈반죽을 빈틈이 없게 듬뿍 넣어준 다음에 스페츌라를 이용해 윗면을 반듯하게 다듬어 주세요. 꼭 디저트 컵이 아니라 원형 틀에 만들어도 좋고, 그냥 일반 밀폐용기에 만들어도 좋고, 작은 머그컵에 만들어도 좋아요. 전 이 디저트 컵을 이용해보고 싶어서~
티라미수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코코아파우더를 윗면에 살살 뿌려주세요. 그럼 완성이에요. 너무 많이 뿌리면 한입먹다가 코코아파우더에 사레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살짝 한겹정도 덮이도록~고급 코코아파우더를 사용할수록 맛이 좋아요.
코코아 파우더가 곱게 뿌려진 부드러운 치즈무스가 가득한 티라미수. 윗면엔 아주 아껴 사용하는 아라잔도 올려주고. 크림치즈로도 티라미수를 많이 만들어 보았지만 그 특유의 향이나 느끼함이 없이 아주 산뜻하고 프레쉬한 맛이에요. 왜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만든 티라미수를 최고 맛있다고 하는지 이제야 실감할수 있었어요. 저 디저트 컵의 양이 꽤 되는데도 커피나 다른 차 없이도 그냥 먹을수 있을정도의 깔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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