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순은 데쳐서 질긴 줄기부분은 대충 잘라내고 (데칠 때, 부드럽게 데쳐주세요.) 몇 번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서 2~3번 썰어놓아요. 깻잎순에 분량의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을 넣고 (깻잎순 나물은 양념하다보면 자칫 짜지기가 쉬워요.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지 마세요. 너무 짜면 맛이 없거든요. 나물을 데쳐서 꼭 짜보면 실제로 양이 얼마 되지 않아요.)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렇게 미리 무쳐주어야 양념이 잘 베어들어 맛있어요. 여기에 중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몸통부분만 넣고 같이 무쳐주세요. 건멸치를 넣고 함께 볶으면 멸치에서 맛난 물이 우러나와 구수하니 더 맛나답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깻잎순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중불에서 볶는데요. 여기에 물 반 컵 정도 붓고 촉촉한 상태에서 볶으면 타지도 않고 좋아요.
깻잎순에 양념이 잘 베어들고 물기도 거의 사라지면 마지막에 대파 송송 썰어넣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30초 정도 살짝만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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