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물은 미리끓여서 완전 차갑게 식혀서 부어주어야하니 꽃게 손질하기 훨씬전에 미리 미리 끓여두세요. 게장담는 간장은 좀 비싸도 양조간장으로 하셔야 맛있구요 설탕이나 꿀은 절대 넣지마세요. 단맛은 매실액기스나 없으시면 요리당이나 올리고당으로 조절하세요. 간장과 물을 4:6 으로 맞추시면 간기가 적당합니다. 청주한컵부어주고 양파는 하나 반갈라 넣고 사과는 반개 넣어주고 청양고추랑 대파넣고 말린 표고버섯 잘닦아 두개정도 넣어주고 통후추와 마늘 생강을 넣고 다시마도 너구리사이즈 한장 넣어줍니다. 아 그리고 레몬을 썰어 넣어주면 더 좋은데 레몬 3개 묶어서 팔길래 다 필요없어서 그냥 레몬즙 3큰술 넣었답니다. 생강은 꽃게의 비린맛을 잡아주니까 꼭 넣어주세요.
식혀놓은 간장물을 체에 걸러 부어줍니다. 사진과 같이 게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애들이 이제 잠에서 깨어나서 간장물을 흠뻑 빨아들이렴.
요렇게 냉장고에 넣어두고 3일뒤 꺼냈답니다.
삼일정도 숙성되어 맛이 든 꽃게는 호일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간장물은 한번끓여 식혀 냉장실에 넣어둡니다. 만약 삼일이 지나 꺼내봤을때 간이 좀 덜배였거나 좀더 짜게 드시고 싶으면 간장물만 따라내어 끓여 완전히 식혀 다시 부어 이틀정도 냉장실에서 더 숙성시킨뒤 꽃게 따로 냉동실로 보내주세요. 간장물에 게를 일주일이상 담궈두면 안되용. 살이 녹아버려용. 드실때 냉동실에서 한마리 꺼내어 다시 간장물에 넣어 자연스레 해동시켜준뒤 드시면 완전 싱싱 맛있답니다.
게장은 뚜껑연뒤 모레주머니 가위로 짤라버리고 굵은 집게발 그냥 먹기엔 불편하니까 칼등으로 두들겨 주고 살발래 먹기 쉽게 몸통 4등분으로 짤라주고 청양고추와 마늘 굵직하게 다져넣고 통깨좀 뿌려 간장물 조금 부어 상에 냅니다. 짜지않고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기.. 입에 착착 감기는게.. 정말 밥도둑이네요.
살아있는 꽃게는 손질하기 어려우니 일단 냉동실에 2시간정도 넣어 잠시 기절시킵니다.
게장은 너무 많이 담지 마시고 뻐른시일내에 다 먹어치울정도로만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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