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등록을 위해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됩니다.
아래의 브라우저 사진을 클릭하여 업그레이드 하세요.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99,307
문성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등어조림
우리나라 사람 치고 생선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고등어무조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해 먹을 것이 딱히 없어서 자주 해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이 바로 고등어조림인것 같아요. 집에 있는 무랑 그리고 냉동실에 있던 고등어를 이용해서 조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고등어 무조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것 같아요.
먼저 고등어는 해동해서 2토막으로 잘라 청주 1을 뿌려 잠시 두고 저는 비닐팩에 든 냉동 고등어를 사용했어요. 제가 사용한 고등어는 아주 작은 사이즈예요. 큰 고등어를 사용하실 때는 큰 것 1마리만 조리시면 양이 딱 맞으실 겁니다. 포장된 고등어를 사용하실 때는 어느 정도 간이 되서 괜찮지만 시중에 생물 고등어를 사실 때는 다듬고 나서 소금에 어느 정도 절여서 사용해야 고등어가 싱겁지 않고 간이 잘 배서 맛있어요. 보통 생선가게에서 사면 손질하고 나서, 굵은 소금을 뿌려서 주니깐요.
대파와 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주고, 고추는 냉동실에 얼려둔 것을 사용했어요. 청 고추가 없어서 홍고추를 사용했지요. 어떤 고추라도 괜찮아요.
양념재료인 간장 3, 고추장 1, 고춧가루 2, 청주 2, 다진 마늘 1, 다진 생강이나 생강가루 약간, 물엿 0.5를 모두 한데 섞고
냄비 밑에 무를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리고, 또 양파를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골고루 다 넣어주고
진하게 끓인 멸치다시마육수 2컵를 넣고 그냥 맹물을 넣으면 아무래도 맛이 덜해요. 저의 요리들 중에 대부분의 맛의 비결은 바로 이 멸치다시마 육수에 있다는 사실!! 맛있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가지고 요리를 하면 정말 따로 조미료가 필요 없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고등어 조림은 나중에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어도 맛있지요.
자글자글 처음에는 센 불로 해서 끓이다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조려주고 무와 고등어, 양파에서 물이 나와서 잘박해질 거예요. 고등어나 생선같은 조림은 처음에 뚜껑을 열고 불의 세기를 세게해서 조려야 비린 맛도 휘발이 되고 한답니다. 어느정도 센 불에서 조리다가 불을 중불, 또는 약불로 줄여 뭉근하게 푹 오래 조려줘야 맛이 있어요.
무가 푹 무르게 익고, 고등어가 간이 배어들게 잘 조려지면 마지막으로 미리 썰어 놓은 대파와 고추를 넣고 살짝 더 조려내면 끝 저는 국물이 잘박하게 남을 정도로 조려줬어요. 바짝 조리지 않고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