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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쪽파 미나리 새우전 만드는법
쪽파 김치 담으려고 쪽파를 잔뜩 손질해 놨더니 뽀얗고 파릇한 쪽파가 넘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손질 쪽파를 보니 파전 생각이 나요. 쪽파 김치용 손질이라 다듬고 씻은 양은 많지만 부침개에 넣은 쪽파는 한줌이예요. 사진 참고해서 봐주세요. 한줌 덜어내서 파전 한장 부쳐서 한끼 식사 대신 먹었더니 달큰하면서도 고소하고 든든하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던 미나리도 3줄 꺼내고 냉동실에 있던 새우도 꺼내서 물에 담가 해동해서 같이 넣었더니 더 풍성한 맛이 나요. 초록초록한 쪽파와 미나리가 살캉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넘 맛있어요. 봄이라서 초록 야채 초록 나물이 풍성해지니 자연스럽게 나물무침과 나물부침개를 자주 하게 되요. 어떤 재료를 넣고 부쳐도 기름에 부쳐내는 요리 특성상 고소한 냄새와 맛이 재료랑 어우러져 맛난 부침이 되네요. 쪽파가 연한 요즘 쪽파 한줌이면 쪽파가 엄청 많이 든 부침개가 되고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 활용해서 추가해주면 더 풍성한 맛이 나요. 쪽파 미나리 새우전을 한입 먹으니 새우살이 탱글탱글 씹히고 파향과 미나리향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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