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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봄 제철 달큰하고 연한 쪽파나물 ~ 쪽파 무침 만드는법
봄에 햇 쪽파가 나올 때 쯤이면 연하고 달큰한 쪽파가 아주 맛있어요.
봄 햇쪽파는 매운 맛도 강하지 않아서 쪽파를 데쳐 나물로 무쳐먹으면 파향과 달큰한 쪽파의 맛이 나물로 아주 제격이예요.
특히 봄에 먹는 쪽파나물, 쪽파무침이 맛있어서 담백하게 국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무쳐내면 별미인 반찬이 되요.
아직 이른 철이라 그런지 쪽파가 움파처럼 너무 연해서 다듬는 데도 끊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좀 더 지나면 시장에 쪽파단이 가득인 제철이 되면 더 실하고 가성비도 좋은 봄 햇쪽파를 볼 수 있어요.
쪽파 김치도 맛있지만 고추가루 같은 강한 김치양념 없이 담백하고 하얗게 무쳐내는 쪽파나물은 쪽파가 맛있는 봄에 놓치면 아쉬운 별미 나물 요리예요.
쪽파를 푹 담기게 물에 5분 정도 담가 놓으면 흙이나 이물질이 불어 잘 씻겨져요.
물에 2-3번 씻어 체에 건져 주세요.
넉넉한 냄비에 물 1L 넣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1스푼 넣어 주세요.
끓는 물에 쪽파를 넣고 10초 정도 데쳐 주세요.
쪽파를 재빠르게 찬물에 헹궈 식혀주세요.
찬물에 헹군 쪽파는 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쪽파를 두손으로 움켜쥐고 물기를 빼주세요. 쪽파가 크면 칼로 5-7cm 정도로 썰어 주세요.
저는 너무 연하고 가는 쪽파라 썰지 않고 요리했어요.
국간장, 액젓, 참기름 1스푼씩 넣고 무쳐 주고, 간이 부족하면 국간장을 1.5 - 1스푼 더 추가해 주세요.
쪽파가 가늘수록 양념을 더 많이 흡수하기도 하고 쪽파 무침이 첨엔 짠듯 해도 안쪽으로 양념이 스며들면 간이 적당해져서 각자의 입맛에 따라 첨엔 좀 강한듯이 양념해도 되요.
참깨 뿌려주고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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