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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알배추 치킨 덮밥 만드는법 ~ 남은 치킨 활용요리
치킨을 먹다 보면 맛있는 날개와 다리를 먹고 퍽퍽한 몸통은 남을 때가 많아요. 냉장고에 알배추 사다 놓은 것도 자꾸 시들어 가서 알배추와 치킨이 운명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알배추를 씻어 들기름에 대파랑 볶은 다음 마지막에 치킨을 찢어 넣고 볶았어요. 간은 소금, 후추로 간단하게 해줬어요. 들기름의 향과 소금으로만 간을 한 알배추 볶음이 그대로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밥위에 얹어 덮밥요리로 만들어도 좋더라구요. 알배추 치킨 덮밥 위에 맛간장 한스푼 뿌려서 먹거나 낫또하나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야채와 고기를 같이 요리해서 한그릇요리로 먹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담백하고 건강한 맛으로 즐기는 알배추 덮밥이예요. 꼭 치킨이 아니라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같이 볶아 줘도 맛있을 거 같아요. 베지라면 알배추랑 대파만 볶아줘도 맛있을 거 같구요.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그냥 먹어도 되고, 좀 더 깊은 맛을 원하면 홍게 간장 1스푼 뿌려 먹어도 좋더라구요. 간장을 미리 넣고 볶는 거랑 다 볶고 나서 간장을 뿌려 먹는 거랑 맛이 다르다는 것도 신기해요.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정신 없는 때라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거 같아요. 역시나 감기에 딱 걸려서 2주째 컨디션이 별로네요. 운동도 못하고 쉬고 있으니 몸이 더 약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운동해서 무리하면 더 안좋아질 거 같아 꾹 참고 그냥 쉬고 있어요. 날씨 변화가 심한 때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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