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미역국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미역 손질법

물미역 요리

미역국 끓이는 법

물미역 데치는 법

오늘은 얼마 전에 올려드린 물미역 초무침에 이어 물미역으로 물 미역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물미역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국으로 먹으면 말려서 만든 미역국보다 맛이 더 깔끔하고 산뜻하답니다.

건미역은 깊은 맛이 있고 진한 맛이 있다면 물미역은 가벼운듯하면서 개운하고 깔끔하며 시원한 맛이 있지요. 건미역과 생미역의 차이라 보시면 된답니다.

물미역 : 물미역은 대표적인 겨울 식재료이며 우리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면서 산후조리에 대표적인 식재료이기도 하지요. 물미역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암 환자나 당뇨환자들에게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_ 재료 _

-물미역 : 250g

-새우 살 : 20개

_ 양념 _

- 국간장 : 2 큰 술

- 참기름 : 2 큰 술

-참치 액 : 1 작은 술

-물 : 1000ml

- 코인 육수 : 3알

※ 코인 육수 쓰게 된 이유 : 반찬가게를 하면서 늘 정통성을 따라야 한다 생각하며 그렇게 만들며 살았는데 얼마 전에 일 마치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보고 일하고 집에 와서 음식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깨달은 게 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코인 육수를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1. 물미역 손질하기

볼에 물미역을 넣고 굵은소금 1주먹과 물 100ml 넣어 빨래하듯이 치대어 주세요. 그러며 소금이 녹으면서 물미역 잎에 붙어있던 이물질이나 떫은맛이 빠져나온답니다. 미역 잎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치대어 주세요

소금으로 치대어 씻은 물미역은 깨끗한 물에 씻어주시고 다시 한번 더 빨래하듯 치대어 씻어주세요. 두 번째 치대어 씻을 때는 소금을 넣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시면 부드럽고 깨끗한 물미역이 손질되었습니다

손질한 물미역은 뜨거운 물에 데쳐주세요. 물미역을 데치면 물미역색이 변하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더 좋아진답니다. 생으로 무쳐 먹을 때는 그냥 해도 괜찮지만 국을 끓일 때는 데쳐 끓여야 맛이 좋답니다. 물미역의 떫은맛이 데치면서 완전히 빠져나가기 때문이랍니다.

물미역은 뜨거운 물에 금방 넣었다 꺼내도 돼요. 오래 데칠 필요는 없어요. 색만 변하면 된답니다.

3. 미역국 끓이기

냄비에 손질한 물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서

- 국간장 : 2 큰 술

- 참기름 : 2 큰 술

을 넣고 물미역을 볶아주세요.

물미역은 볶지 않으면 숨이 죽지 않아 뻣뻣하고 참기름과 국간장의 간이 스며들지 않아 맛이 따로 돈답니다.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물미역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나면

-참치 액 : 1 작은 술

-물 : 1000ml

- 코인 육수 : 3알

넣어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 미역국은 꼭 국간장으로 끓여야 맛있답니다. 국간장과 미역은 뗄 수 없는 몸이지요. 진간장이나 소금으로 끓이면 국간장으로 끓인 것보다 맛이 떨어져요. 비린 맛을 즐긴다면 어간장으로 끓여도 괜찮답니다

물미역이 끓으면 새우 살을 넣고 조금 더 끓여 불을 끄면 완성입니다. 새우 살은 냉동 새우 살을 사용했는데 다른 새우 살도 괜찮아요. 아니면 좋아하는 해물을 넣으셔도 된답니다.

4. 완성

이렇게 완성된 물미역은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면 시원하답니다. 건미역처럼 깊은 맛은 나지 않아요. 아침 군으로 아주 좋은 국이랍니다.

물 미역국은 지금이 가장 좋은 철이랍니다. 요즘 제철인 광어랑도 잘 어울리지요. 설명이 길었지만 실제 만들어보면 간단해요. 맛있는 집밥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제 음식은 화려하지 않고 그냥 일상을 살아가는 소박한 음식이랍니다. 반찬가게를 하면서 만들어 보면서 터득한 방법들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을 거예요. 일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생활음식인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