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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고사리볶음 레시피/ 말린고사리 마른고사리 삶는 법/ 건고사리 불리기
명절 차례나 제사 나물로는 물론 다가오는 정월대보름 나물로 영양과 맛 좋은 고사리나물볶음 소개합니다. 제철은 봄이지만 말린 고사리나 삶은 고사리로 활용하면 제철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맛 좋은 고사리를 볶아 나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제철에 잘 말려놓은 고사리를 때마다 부드럽게 불리고 삶아 감칠맛 나게 볶아 고사리나물로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오늘도 다가오는 보름을 맞이하여 부드럽게 고사리 불려 볶아 맛있는 밑반찬으로 먼저 먹어보았어요. 충분한 시간을 두고 5시간 정도 불린 후 삶아주면 말린 딱딱한 고사리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데요. 고사리의 말린 상태와 불린 정도의 취향에 따라 체크해가면서 시간은 좀 더 줄이거나 늘려 맞춰줄 수 있어요. 다음 끓여 삶아주면 고사리 특유의 독성과 향을 없애며 조물조물 양념하여 감칠맛 나게 볶아주면 된답니다. 생고사리가 아니어도 말린고사리라면 사계절 내내 어느 때나 만들 수 있고요. 불리고 삶는 시간만 체크해 준다면 누구나 쉽게 맛 좋은 고사리나물로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마른 고사리를 먼저 부드럽게 불리는 작업부터 합니다. 바싹 마른 건고사리로 충분히 불리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보통 5시간가량 불림해주는데 이번엔 부모님께서 더 바싹 말린 상태의 고사리를 보내주셔서 5시간으로도 좀 부드러움이 부족하여 1시간가량 더 불려주었습니다. 이렇게 건고사리의 상태에 따라 불리는 시간을 조금씩 가감해 주시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파와 들기름 1~2 큰 술을 넣고 고루 섞어 가볍게 볶으며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간을 보고 싱거울 경우 소금 소량으로 맞추면 되어요. 적당한 부드러움으로 맛 좋은 산나물 밑반찬 즐겼습니다. 이렇게 밑반찬으로도 충분히 좋고요. 고추장 추가해 밥에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으로 즐겨도 한 그릇 덮밥으로 최고 재료가 되어줍니다. 볶는 과정에서 감칠맛이 더욱 배어 고기 이상으로 맛과 식감 모두 잡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나물인데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게 아닐 만큼 영양이나 맛 가득한 고사리로 다가오는 대보름 나물 반찬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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