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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꼬막 비빔밥 만드는법
요즘 꼬막이 제철이라 속이 꽉찬 꼬막이 싱싱하고 맛있더라구요. 꼬막은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좋고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꼬막은 갯벌에서 사는 조개라 해감에 신경을 써야 해요. 해감할 때는 바닷물과 같은 염도로 짠맛이 날 정도로 소금을 탄 물에 담가두고 쇠로 된 스푼이나 포크를 같이 넣고 소주나 식초를 한스푼씩 넣고 검은 비닐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덮어 1-2시간 정도 해감을 시켜 모래를 토하게 해줘요. 꼬막은 겉은 작아 보이지만 속이 꽉차서 튼실한 알맹이로 꼬막 비빔밥을 만들었어요. 꼬막 특유의 알찬 맛과 바다맛이 느껴지는데 고소한 참기름과 달래 쪽파 향이 비린내를 잡아 주고 정말 신선하니 맛있어요. 가게에서 사먹는 꼬막은 대량 생산해야 하니 물에 씻어 낸 건지 꼬막의 맛이 다 빠져 있어서 꼬막 특유의 감칠맛과 바다맛이 안느껴지더라구요. 직접 삶아서 손질한 꼬막은 신선함이 달라요. 꼬막 손질은 번거롭지만 신선하고 감칠맛나는 꼬막 비빔밥을 먹다 보면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 한 거 같아요. 꼬막 비빔밥 겨울철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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