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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한그릇 먹고나면 기운이 올라오는 시골장터 맛 장 칼국수

[재료]
참치액젓 1수저, 후추가루 톡톡

주말점심에 다른 고민없이 세상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면종류인데요.

라면 끓이는게 편하다고는 하지만 청다미는

라면끓일시간이면 국수를 삶아냅니다.

그렇다고 라면을 안 먹는게 아니고 땡길땐 시간이나

갯수를 가리지않습니다.

대에충~~끓이지만 맛은 대충이 될 수없는

오늘의 한끼 시작할께요.


장 칼국수


코가 따끔거릴정도의 매콤한 냄새가 물씬 퍼져나오고

집안전체에 열기가 차오를때쯤이면..

이미 큰대접 반쯤 내용물이 사라지고

면빨 들이키는 소리만 정적을 깨웁니다.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더 먹을꺼라고 기를쓰는

오늘의 일용할 양식 준비해 봅니다.

장칼국수 재료

칼국수 2인분

돼지고기 50g

양파 반개

호박 3/1개

감자 반개

청양고추2개


주말의 한끼는 간단 할 수록 너무좋죠~

물이 끓기 시작할때 칼국수면을 넣어야 면이 더 찰지게 되는데요.

우선 흐르는물에 면을 한번 씻어 표면에 붙어있는 밀가루를 제거해줍니다.

면을 펴서 넣어주고 고추장 한수저를 함께 풀어주세요.

물이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재료를 한꺼번에 투하~~

장칼국수 양념

다진마늘 반수저

고추장 1수저

고추가루 1수저

국간장 1수저

참치액젓 1수저

후추가루 톡톡


고추장만 넣으면 다소 텁텁함이 들어 고추가루도 한수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후추가루 톡톡~~

그럼 완성입니다.

국물이 적당히 걸죽해야 면이 떡지지않는데 면을 한번

씻어 끓여주는 이유구요.

그져 말없이 식탁에 올려주고 김치종류 한가지만 놔줘도 되지만..

커다랗게 한젓가락 먹어보더니 다른 반찬이 필요없답니다.

일반 면요리완 다르게 칼국수 먹을땐 마무리를 숟가락으로 하게되는데요.

단 한톨이라도 남기지 않으려는 가상한 노력입니다.

기온이 내려갈 수록 더 찾게되는 얼큰하고 개운한 장 칼국수..

시장어귀 포장둘러친 곳에서 간간히 불어오는 찬바람 피하며

후후~ 불어서 먹는 추억은 없지만..

한그릇 정신없이 먹다보면 시장도 나오고

분식점도 나오는.. 고향과 마주하게 됩니다.

11월 둘쨋날 이네요.

이번달 계획 잘 세우셨나요~?

요번겨울은 유래없이 추울꺼라는데

월동준비 잘 하시고

첫번째 주말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24-11-02 수정일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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