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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엄마
비린내 걱정 없는 고등어조림, 고등어 감자조림
평소에도 고등어 감자조림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에 생강 유자청을 더하면 맛이 한층 올라가더라고요. 생강 유자청을 넣게 된 계기는 다진 생강이 없어 우연히 생강 유자청을 넣어서 만들어 봤는데 고등어 감자조림이 제 입맛을 사로잡아 버리더라고요. 이번 고등어 감자조림도 아이들한테 엄지 척을 받았어요. ㅋ
고등어조림 중 고등어가 타지 않게 양파를 먼저 깔아주고 고등어와 야채를 올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양념을 국자로 고루 뿌려주었어요. 그런데 양념은 또 한 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2국자 정도 남겨주세요. 그 뒤 불세기를 강중 불(인덕션 7) 해서 뚜껑을 열고 총 8분을 끓여줍니다. 처음 끓일 때는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열고 끓여줄 건데요. 저는 고등어 감자조림이 끓자 국물이 여기저기 튀어서 뚜껑으로 절반 정도를 닫아 끓여주었답니다.
조림이 끓는 동안 손바닥만 한 크기의 둥근 호박 1/5개를 5mm 두께로 잘랐는데요. 조림과 같이 끓일 거라서 조금 두껍게 썰어주었어요. 둥근 호박은 단맛이 많기 때문에 찌개나 국에 넣으면 국물에서 달달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만약 집에 단호박이 있다면 단호박도 추천해요.
8분 뒤 둥근 호박을 고루 펴고 남은 양념을 한 번 더 뿌리고 중불(인덕션 6)로 8분 끓여 줄 거예요. 이번에는 냄비 뚜껑을 닫고 끓일 건데요. 뚜껑을 닫기 전에 국자나 수저로 조림을 밑바닥의 식재료가 타지 않게 살짝 건드려 주시면 좋아요.
고등어 감자조림이 끝나고 한 김 식힌 후 뚜껑을 열어보았어요. 저는 뚜껑을 여는 이 순간이 제일 기대되고 설레는 시간이랍니다. 이번에도 아이들이 엄지 척을 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
이번 고등어 감자조림의 비법은 바로 생강 유자청이에요. 생강 유자청을 넣으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 줄 뿐 아니라 조림을 먹을 때 씹히는 유자의 상큼함이 고등어 감자조림과 은근히 어울리더라고요. 그냥 생강을 넣는 것과는 다른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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