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심은 어린 열무를 쏙아 와서 나물을 했습니다.

좀 일찍 심었다면 추석에 초록 나물로 사용했을 텐데

그러지 못하게 너무 아쉽네요.

그때는 단배추 한 단을 사 와서

속의 여린 단배추를 데쳐 나물을 사용했었지요.

단배추보다는 여린 열무

그보다도 텃밭에서 쏙아낸 열무를 데쳐

나물을 하면 참으로 맛있습니다.

추석쯤에 텃밭에서 쏙아낸 열무를 들고나와

파시는 할머니들도 계시는데

운이 좋으면 사기도 한답니다.

오랜만에 간장과 쌈장 두 가지 양념에 묻혀

초록 초록한 열무 나물을 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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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나무 무침

두 가지 열무 무침

준비하기.....

데친 열무 한 줌,

국간장 1 + 1/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1/2 큰 술, 간 깨 1 큰 술

데친 열무 한 줌,

쌈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 1/2 큰 술, 간 깨 1 큰 술

텃밭에 심어 둔 열무에서

어린 열무를 쏙아 왔습니다.

쏙아낸 어린 열무는

누렇게 뜬 줄기와

벌레 먹은 잎을 떼어 내고

뿌리를 잘라 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서 흙을 씻어

체에 건져 주었습니다.

냄비에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충분히 잠기는 양으로

열무 두꺼운 줄기 부터 넣어 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열무를

전체적으로 고르게 푹 잠가 줍니다.

그리고 위, 아래를 뒤집어

고르게 푹 잠기게 눌려 줍니다.

그리고 건져 줍니다.

열무가 어려 팔팔 끓는 물에 넣고

푹 잠기게 고르게 누르고

뒤집어 고르게 푹 잠기게 누르고

건져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찬물에서 충분히 식혀 준 후

흔들어 씻어 체에 건지고

다시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건지기를 2~3번 해 주었습니다.

모래가 많이 나오네요.

체에 건진 열무를

양손으로 물기를 꾹 짜 줍니다.

그리고 데친 열무를

한 손 가득 잡은 양 한 줌입니다.

그리고 칼로 덤성하게 데친 열무 한 줌을

3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볼에

국간장 1 + 1/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1/2 큰 술, 간 깨 1 큰 술을 넣고

고르게 섞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데친 열무 한 줌을 넣고

양념이 쏙 배어들게 팍팍 묻혀 줍니다.

국간장 양념으로 한 열무 나물 무침입니다.

볼에

쌈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 1/2 큰 술, 간 깨 1 큰 술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쌈장은

집 된장 5 큰 술, 고추장 2 큰 술,

참기름 2 큰 술을 넣고 섞어 만들었습니다.

데친 열무 한 줌을

3등분으로 덤성하게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쌈장 양념에 넣고 조물조물 묻혀 줍니다.

국간장 보다 쌈장 양념에 묻힌

열무 나물 무침이 더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국간장 양념이 맛이 없다는 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