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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식회
닭볶음탕 맛보장 레시피 무닭볶음탕 무를 넣어 시원해
오늘은 남다른 ‘닭볶음탕’ 맛보장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해요. 보통 집에서 만드는 걸쭉하고 달콤한 닭볶음탕이 아니라 국물을 넉넉하게 붓고 무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매력인 닭볶음탕이에요. 식사 때 테이블에 인덕션을 올려두고 끓이면서 넉넉한 국물에 좋아하는 사리까지 넣어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맛이랍니다.
닭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기름이 너무 많은 부분은 떼어내 주시고, 특히 갈비뼈가 붙은 부분 안쪽 내장이 덜 떨어진 곳이나 핏기를 깔끔하게 씻어 줘야 해요. 껍데기까지 넣은 것이 국물 맛이 좋지만, 닭기름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껍데기를 벗기고 만들어도 좋아요. 깨끗하게 씻은 닭을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주세요. 꼭 데쳐야 하는 것은 아닌데 닭 껍질에서 나오는 기름과 불순물을 살짝 제거해 주고, 혹시 모를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저처럼 고기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데쳐주시는 게 좋아요. 그러면 국물도 훨씬 깔끔해져요. 양념해서 끓일 때 기름이나 거품이 확실히 덜 뜨거든요. 닭을 씻는 동안 물을 끓이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닭을 데칠 때는 끓는 물에 1-2분 정도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끓이면 닭의 맛있는 맛까지 다 빠져버려요. 끓는 물에 1분 닭 데치기 기억하세요~ 데친 닭은 찬물에 한번 휘리릭 헹궈주세요. 겉에 붙어있던 불순물들을 씻어주는 작업이에요. 예전 어느 요리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닭은 불순물이 많아서 꼭 깨끗하게 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국물이 조금이라도 탁해지는 것이 싫은 분들은 채소를 자른 뒤 모서리를 둥글려서 잘라주면 부서지지 않아요.
냄비나 웍에 손질된 닭과 무를 넣고 잠기도록 물을 넣어요. 거기에 소금 후추를 제외한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서 센 불로 끓여주세요. 전 다진 마늘의 분량을 넉넉히 잡아주었는데 마늘을 넉넉히 넣으면 마늘에서도 단 맛이 우러나더라고요. 이렇게 오래도록 끓여 먹는 음식에는 설탕을 많이 넣기보다 채소 본연의 단 맛들을 이용 하면 훨씬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단 맛이 나요.
시판 우동사리는 산미가 있어서 산미를 제거하고 요리해야 요리의 맛을 헤치지 않아요. 내열그릇에 우동을 담고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주면 우동 데치기 완성! 데쳐서 살짝 헹군 후 채에 받쳐 주세요. 우동이 아닌 다른 사리를 선택하거나 사리를 넣지 않는 분들은 이 과정은 생략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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