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료 준비
국수덕후 낭만네는 미역을 넣고 황태칼국수를 끓이기도 하고, 파와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이기도 하는데요. 요번엔 대파김치 담고 남은 파가 달큼해 호박 버섯 당근 등의 채소파 황태칼국수로 소개 드릴게요. 황태국물 본연의 맛을 진하게 내기 위해 멸치나 고기 육수는 쓰지 않고 다시마와 무, 파 정도만 넣은 황태육수 다시국물로 끓이는 게 킥이에요. 간을 할 때도 멸치젓갈이나 새우젓은 비추, 국간장과 소금만으로 깔끔하게 끓여 황태의 구수한 향을 오롯이 즐기는 거죠.
황태의 구수함을 살리려면 간을 할 때 멸치젓갈이나 새우젓은 비추, 국간장과 소금만으로 깔끔하게 끓여요
2. 황태육수 끓이기
육수는 황태대가리와 뼈를 발라내면서 붙어나온 서더리 부분 등을 활용하면 좋고요. 없으면 다시마&무, 양파 육수나 맹물 준비.
멸치육수나 고기 육수 등은 황태의 구수한 맛을 희석시키므로 넣지 않는 편이 나아요.
2. 황태육수 거르기
황태육수는 팔팔 끓여 5분 쯤 지나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고 조금 더 진하게 끓여 진국이 우러나면 채망에 걸러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3. 황태 불리기
황태는 찬물에 가볍게 적셔둡니다. Tip>> 물에 오래 담가두면 맛과 영양이 빠지므로 황태 겉면에 물을 머금도록 적시기만 해서 불어나도록 잠시 두고요
4. 채소 썰기
버섯은 먹기 좋게 뜯고, 당근과 호박은 채썰어 준비. 고추와 파는 쫑쫑 썰어두고요.
5. 황태 손질해 볶기
물을 머금은 황태채는 손으로 누르면 가시가 만져집니다. 잔뼈나 가시가 만져지면 떼어내고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 놓고 꾹 눌러 부스러지지 않게 물기를 짜냅니다. 냄비가 달궈지면 참기름을 두르고 노릇한 황태를 고루 볶아주세요.
6. 채소 볶아 끓이기
황태가 구수한 냄새를 내기 시작하면 호박과 파 고추를 제외한 단단한 채소인 당근과 버섯을 넣고 함께 볶다가 미리 준비해둔 육수를 부어 한소끔 끓여요.
7. 간하기
육수가 팔팔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호박 투하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참 곱지요?
8. 거품 걷어내기
꿀팁: 황태국물비법 킥!인데요 위에 떠오르는 거품은 꼭 걷어냅니다. 잡내도 함께 사라지거든요.
9. 칼국수 면도 삶기.
국물과 함께 삶아도 되지만 면을 넣으면 국물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걸 방지하고자 따로 삶았어요. 칼국수면 대신 떡국 떡을 넣으면 새해 떡국으로 응용할 수 있어요. 수제비 반죽을 넣어도 좋고요.
10. 마무리
파와 고추 고명과 소금 후추로 간을 더하면 완성. 따스하게 토렴한 칼국수면에 황태와 채소, 국물을 푸짐하게 담아요.
11. 양념장 준비
양념장 재료를 다져 넣고 참기름 간장 양념을 만들어 끼얹어 먹으면 꿀맛이지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