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닭볶음탕용 닭 1팩을 준비해 주고 안쪽에 남아있는 내장이나 핏물, 뼛가루가 남아있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닭 날개 끝부분은 잡내 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닭 다리는 안쪽에 힘줄을 돌려가며 잘라내주세요. 이렇게 잘라주면 나중에 구워졌을 때 살만 봉긋하게 올라가 먹기 편하다고 해요. 이번 요리는 어느 정도의 닭기름이 필요한 요리이기에 껍질이나 지방을 따로 제거하지 않았어요. 세척과 손질까지 끝났다면 체반을 받쳐 최대한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가 덜 빠지면 바삭 구워지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져 맛이 떨어지게 돼요.)
프라이팬은 센 불에서 충분히 달궈주세요. 물기가 최대한 빠진 닭고기는 껍질이 있는 부위가 밑으로 가도록 넣고 구워주세요. (이때 닭고기는 최대한 겹쳐지지 않도록) 팬이 최대한 예열된 상태에서 닭고기를 넣어야 눌어붙지가 않아요! 소금 3꼬집 정도 뿌려주고 이 상태 그대로 센 불에서 3분 구워주세요. (중간에 뒤집지 않도록 주의!)
닭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대파는 어슷 썰어주고 통마늘, 슬라이스 한 생강을 준비해 주세요.
3분 후 뒤집어주고 중불로 낮춰준 후 슬라이스 한 생강을 중간마다 꽂아주세요.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다시 3분 구워주세요.
앞뒤 모두 구워졌다면 뚜껑을 닫고 다시 10분 구워주세요. (처음 3분- 뒤집어서 3분- 다시 10분) 이때 중간마다 뚜껑을 열고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긁어가면서 진행해 주세요.
약 10분 후. 대파,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제 간장소스를 넣고 양념해 줄 차례. 설탕 1T를 넣고 전체적으로 코팅해 주세요.
팬 가장자리로 간장 2T를 넣고 살짝 끓여주세요. 살짝 눌리듯 끓이면 풍미가 올라가요.
그다음 굴소스 1T를 넣고 물엿 3T를 넣어주세요. 물엿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순 있지만 만들고 보니 아주 달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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