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캠핑에서 빠르게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요리하는 음식 몇 가지 캠핑메뉴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캠핑 음식 메뉴

1. 콘치즈

2. 봉지굴 요리 굴찜

3. 굴라면

4. 마시멜로우 굽기

메인으로 고기를 먹고 숯불이 약해질때쯤 만들어 먹었는데 알아두면 좋은 간단캠핑요리

불멍도 좋지만 우선은 배부르고 따수워야 노곤노곤 나른하면서 캠핑에서 낭만을 느끼겠죠?

호일을 사각 모양으로 예쁘게 접어서 시중에 나오는 스위트콘을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은은하게 데워주면 끝나는 콘치즈 요리

치즈가 슬슬 녹기 시작하길래 비주얼을 위해 무심하게 파슬리 훅훅~ 완성일 될 때쯤 토치를 사용하여 맛깔을 입혀줬어요.

그렇게 조금만 기다리면 횟집에서 줄 때보다 더 맛있는 숯불 콘치즈? 옥수수 통조림과 치즈 조합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없없

이거 이거 늘어나는거 보세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캠핑요리메뉴 콘치즈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지만 성공적이라서 빈이 온이 전용으로 하나 더 만들었어요.

맛을 본 빈이의 표정 : 신세계

치즈를 좋아하는 빈이는 포크를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그럼 다음 캠핑간단요리 가즈아!

굴 요리 참 쉬워요. 마트에서 흔히 파는 봉지굴 준비를 합니다. 깔끔하고 민감하다면 먼저 흐르는 물에 굴 세척을 해요.

저는 캠핑을 왔으니 나름 야생의 분위기를 위해 세척 없이 바로 진행, 마찬가지로 호일을 깔고 국물을 제외한 알맹이 굴만 올려줍니다.

국물이 세지 않도록 앞뒤로 호일을 두번 접어서 그릴 위에 굴을 위해 나를 위해 툭~

굴찜 시간따위는 필요 없어요. 생굴도 먹기 때문에 감에 맡기지만 알다시피 굴은 빨리 익는 편이라 킹쉬운 간단 요리

굴은 금방 익으니 다 됐을까? 할 때 호일을 열면 다 된겁니다 ㅋ 굴향이 바람타고 콧속을 거쳐 머릿속에 그래 이거야!

개인적으로는 조금 오버굴이 되었지만 그래도 굴은 못참지~

캠핑 가려고 장을 볼 때 어떨까? 번뜩 생각나서 봉지굴 마트에서 사왔는데 초스피드 캠핑요리네요.

좋은 사람 좋은 음식이 있으니 좋은 술이 생각나는 것은 인지상정, 복분자와 굴찜을 함께 먹으니까 굴꺽굴꺽 넘어가요 ㅋ

하루 하루가 오늘만 같으면 정말 좋겠다면서

반복하다 보니 굴찜이 식어버렸어요. 걱정 놉!

라면이 정말 대단한 음식인 것은 별 다른거 없이 넣는 부가적인 재료만 넣으면 알아서 맛있어진다는 것~

얼큰함을 위해 틈새라면으로 기본 조리법으로 끓여서 남은 대파 숭덩 넣고 식은 굴을 넣어서 만든 굴라면 후루루룩

먹었던 고기의 느끼함과 여러가지 음식들을 깔끔하게 내 뱃속을 닦아주는 기분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불멍도 준비하고 술과 해장을 동시에 시켜주는 굴라면

구운 소세지,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그리고 꽈리고추는 저만의 샐러드바입니다. 배는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낭만을 채우러~

이쯤 거의 마무리가 되면 꺼질듯한 숯불에 마시멜로우 굽기 딱 좋아요. 다있오에서 사온 마시멜로우 꼬치에 꽂아서 오른쪽으로 돌리고 왼쪽으로 돌리고 팔ㄷ.. 아니지 정신차렷

정신을 놓거나 빨리 구워먹고 싶어서 그나마 센 불에다가 굽기를 했더니 태웠어요 ㅋ 괜찮아요. 저는 낭만을 먹는거니까요.

행복이란게 별거 있나요. 맛있는거 먹고 좋은데 가고 거기에 가족이 함께라면 된거죠. 맛있는 행복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