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아롱사태장조림 쫄깃하고 소소해요.
Total time: PT30H-1710M
Yield: 4 servings
Ingredients: 아롱사태 500g; 메추리알 20개; 통마늘 10개; 꽈리고추 취향껏; 무 1/3; 사과 1/2개; 대파 1대; 소주 1잔; 생강 1/2톨; 통후추 10알; 양념장; 진간장 1/2컵; 국간장 50ml; 맛술 50ml; 매실청 50ml; 설탕 2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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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8

소은맘

아롱사태장조림 쫄깃하고 소소해요.

아롱사태는 지방이 거의 없으면서 콜라겐이 가득해서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부위로 수육이나 장조림으로 최고의 부위

4인분 9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재료]

아롱사태
500g 구매
메추리알
20개 구매
통마늘
10개 구매
꽈리고추
취향껏 구매

[삶기]

무
1/3 구매
사과
1/2개 구매
대파
1대 구매
소주
1잔 구매
생강
1/2톨 구매
통후추
10알 구매
양념장
구매
진간장
1/2컵 구매
국간장
50ml 구매
맛술
50ml 구매
매실청
50ml 구매
설탕
2스푼 구매

조리도구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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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조리순서Steps

자연해동으로 잘 녹은 아롱사태 500g.. 지방이 적고 담백한 아롱사태의 특징은 또 요 힘줄이잖아요. 푹 삶으면 정말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아롱사태입니다.

일단 삶을 거라서 큼직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색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선도는 최고이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요.

물에 담가서 30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그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메추리알은 깐 것을 구입해서 찬물에 2번 정도 깨끗이 헹구어줍니다.

꽈리고추도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제거하고 포크로 콕콕 찔러서 양념이 잘 배이게 합니다. 꽈리고추는 꼭 세척을 해서 꼭지를 따주셔야 물이 들어가지 않아요.

냄비에 고기를 넣고 물이 잠기도록 넣고서 한번 데쳐줍니다.

이렇게 검은 불순물이 올라오고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꺼주시고 찬물로 깨끗이 헹구어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삶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고기를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무 1/3, 사과 반개, 대파 1대, 소주 1잔, 생강 반톨, 통후추 10알을 넣고 고기가 푹 익을 때까지 센 불에서 30분 정도 삶아주고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어린아이가 먹을 거면 좀 더 삶아주어도 되겠지요.

건더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고기는 결대로 찢지는 마시고 손으로 한 입 크기 정도로 잘라주세요. 너무 잘 익어서 손으로 해도 잘 잘라집니다. 아님 칼로 자르셔도 됩니다. 아롱사태는 일반 장조림과 다르게 결대로 찢어서 하는 것보다 이렇게 어느 정도 굵기가 있게 장조림을 해놓으면 먹음직스럽고 먹기도 편하고 찌꺼기도 생기지 않아서 좋아요.

육수 냄비에 고기를 넣고 메추리도 넣고 양념을 합니다. 진간장 반컵, 국간장 50ml, 맛술 50ml, 매실청 50ml, 설탕 2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줄이고 이제는 뭉근히 끓여주면 됩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꽈리고추를 넣고 더 졸여줍니다.

장조림은 국물 맛이 또 끝내주잖아요. 요 국물에 밥만 비벼 먹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이지요. 그러니 바닥에 국물이 좀 있게 졸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급 부위인 아롱사태로 만든 장조림. 고기는 찢지 않고 어느 정도 크기가 있게 잘라서 먹음직스럽고 푹 잘 삶아서 힘줄도 너무 부드럽고 쫄깃함이 있어 씹는 맛이 있어요.

메추리알에도 양념이 적당히 배여들어서 그냥 집어먹어도 너무 맛있고 담백합니다. 매콤함을 자랑하는 꽈리고추가 있어서 담백함 속에서 느끼는 약간의 매콤함이 입안을 환하게 해줍니다.

역시 고기는 씹는 맛이 있어야 제대로 된 고기라고 할 수 있지요. 결대로 찢지 않아 푸짐해 보여서 더 맛나 보이는 장조림. 입안 가득히 품고서 씹어먹는 아롱사태의 맛은 정말 황홀 그 자체입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육즙의 고소함과 달달함 그리고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 맛은 구이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그런 풍성함이 있어요.